-3줄 요약-
대리석 계산과 타일파손 구간 공사함
작년에 대리석 100헤베 공사는 해봤는데 그건 그냥 외주에 맡긴거고,
이번에는 직접 공사 해 봄.
공사비내역 : 처음에는 200만원 예상했는데 예상치보다 60만원이 초과됨.
인건비 : 타일기술자 2명*2일 100만원+추가로 20만원
재료비 : 타일 30box 45만원 + 운임 5만원
화강암(고흥석, 다크블랙) = 30T*40cm*20m, 30T*30cm*8m, 20T*23cm*30m 50만원 + 운임 5만원
레미탈 34포 15만원 + 백시멘트 10포 10만원 + 운임 2만원 + 운임 2만원 + 운임 2만원
식비 : 점심 3만 6천 + 술값 3만원 + 참 2만원
작년에 돌공사업체 불러 해본적있었는데, 요즘 경기도 어렵고 해서 업체에 맡기면 그게 또 다 돈이라, 돈을 절약하고자. 사람을 직접 불러 공사시키기로 함. 어차피 새로 공사하는게 아니라 보수 개념이라 업체들이 싫어하는 공사이기도 했음.
일단 일할 사람은 빨리구했음. 타일기술자인데 자기가 돌공사도 할 수 있다고 함. 2명이서 2일간 걸릴걸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려 2일째공사는 저녁 8시쯤에 끝남. 수고했다고 20만원 더 챙겨줌. 인건비 총120만원.
원래 10X10 타일로 공사 할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10X10 타일을 취급하는 업체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20X20 타일을 구함. 1박스에 0.9 헤베정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1박스 15000원 30박스 구매
두번째 화강암을 구해야 했는데, 네이버 검색을 해도 전부 대리석시공하는 업체지, 돌을 재단하는 공장의 전화번호는 구할 수 없었다. 몇 시간 동안 수십개 업체에 전화해서야 저 멀리 화성의 공장에서 돌을 잘라서 판다고.....
필요한 화강암의 사이즈를 재서 팩스로 보냈는데, 연마하실껀가요? 버너하실껀가요? 나는 그게 뭐냐고 먹는거냐고 물어보니. 연마는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는거고 버너는 돌에 불을 태워서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처리하는 거란다. 당연히 실외 계단 할거라서 미끄럼방지차원에서 발판에 버너링해달라고 함.
레미탈은 원래 10포만 주문했었는데, 지반침하로 인해 생각보다 더 필요해서 추가주문을 2번해서 아까운 운송비를 썼다.
끝으로 하자 문제
1. 역시 타일기술자라서 그런지 역시나 돌공사에 문제가 있었다. 돌의 버너된면을 위로 올려야 했는데, 반대로 매끄러운 부분을 위로 올렸다. 내가 이상하다고 하니,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끝가지 우기길래, 그냥 그 사람의 권위를 존중해줌. 그냥 논슬립테이프 붙이지 뭐.
2. 내가 돌공장에 돌 사이즈를 잘못보냄. 결과적으로 돌이 부족했는데, 다시 추가주문하기도 뭐하고, 그냥 타일로 부족분을 채우기로 함. 공사끝나고 보니 티도 안남 예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