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경우에는 말이죠.
군인 아니시면 아마 좋아하실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전역을 하면 대부분 잊으실거고....
시설하시는분들이나 해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얼마나 이게 지긋지긋하고 싫은지를
전 군대입대후로 지금까지 늘 눈이 싫었습니다.
현재 아버지가 아파트 경비일을 하시는데 나이도 이제 칠순이 다되어 가시고
이런 많이오는 눈만 보면 아버지가 이 추운날 눈치우고 계시겠구나..걱정부터 생기네요
전화를 해봤더니 역시나 정신 없으십니다 눈치우시느라
괜히 무리해서 다치지 마시라고 하고 급히 끊었는데
어젠 어머니가 그동안 해온일이 고질병이 되었던게 많이 아프셨었고.;
이럴땐 참 요새 끊었던 담배 생각도 나고말이죠 ㅋ
아마 다들 모르실겁니다
아파트 경비원이 초소나 지키다가 택배만 받는 사람일줄 아실겁니다
하는 일이 의외로 정말 많습니다. 아파트주민들이 관심이 없어 알아서 치워지고 돌아가는줄 알뿐이지.....
눈이 얼어 미끄러울땐 곡괭이로 하루종일 얼음깨다가 앓아 누우신적도있죠
젊을적엔 서울4년재 대학졸업후 중견기업에서 20년몸담으시다가 IMF이후 퇴직하고 또 다은일하시다가 10년이상 일해오셨는데 칠순이 돼셨지만 몸이 움직일때까지는 일하고 싶으시다네요.. 자식한테 손벌리기 싫다셔서;
그나마 술담배 안해오셔서 큰병이 없으신건 다행이지만 걱정이 안될수가 없네요
몇년전엔 야간 순찰하시다가 술취한 20대색끼한테 아무이유없이 폭행을 당하셔서 얼굴뼈에 금이 가시기도 했구요....
그때 생각하면 정말 언제나, 아직도 혈압이 오릅니다
솔직히 걱정 많이 됩니다 아파트 경비일이란게...
개념없는 새끼들이 무시하는말이나 하지 않았으면....요즘 인격적으로 대우적으로 궁지에 몰린 아파트 경비분들의 기사가 겨우 사회의 수면올라올때미다 한편으론 가슴에 비수가 막 꽂힙니다
능력좋아서 팍팍 쉬게해드리면서 용돈까지 드릴수 없는 내가 죄짓는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