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6시반부터의 일과시간엔 겁나게 노잼, 피곤, 스트레스... 때려치고 싶은맘....
밤 10시까지의 일과후의 헬스장에서의 운동도 노잼, 피곤, 힘듬....내가 이걸 왜하러 오는지...
먹는것과 루리웹이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낙이었는데... (사실 게임도 아님. 루리웹)
그것마저 없애버림 --;...
그런데 최근, 인생의 다른 낙을 새로 찾았습니다.
일과후의 시간을 반납하지않고 먹는것과 루리웹으로 시간떼우던 그 낙을 줄이지 않으면 다른 낙을 얻을수가 없네요.
제인생에서 최근의 5년간은 여자에 대한 관심을 아예 끊으면서 루리웹 접속빈도가 급격하게 증가되는 시기였습니다
2011년 ~ 2013년 게임에 대한 관심도 최절정기였던거같아요
생각해보면 여기서 댓글놀이짓하는데에도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고 ㅋ
외부활동 거의 제로... 집에서 먹기만 하면서 살이 20KG까지 증가
지금... 최근에 나이먹고 다시 회귀해 20대시절처럼 놀기 시작했습니다.
유흥에 다시 빠지기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갑자기 가고싶은곳이 생각나서 바로 그주에 여행으로 실행에 옮기기도 하고,
운동과 음악동호회 (사실 어부지리로 여자가 목적이지만)에 없는시간 쪼개며 몇번씩 가서 배우고, 기웃거리고
먹고싶은것은 기어이 먹고, (대신 평소에 군것질을 안하고)
사고싶은것은 기어이 사고
좋네요. 왜 잊고있었는지. 왜 진작 몰랐는지...; 그만큼 정신적으로 얻는게 있고...
그힘을 받아 그만큼 열심히 살며 충당하고 만회하면 되버리는것을
대신 이것들을 이루기위해 군것짓이나 다른 잡스럽게 들어가는 돈은 다 끊어버림
어차피 한번사는건데....그동안 뭐가 내 발목을 잡았는지 ㅋ
한번 미끄러졌다고,
그걸로 인해서 찌질하게 얼마나 많은 자격지심을 가지고 살았는지 말이죠.
예전에 마지막으로 사겼던 그 여친의 말이 생각나네요.
헤어지기 얼마전인데,
뭐를 욕심내고 원하는거냐구... 어차피 젊은 날 지나가면 두번다시 오지않고 그냥 그걸로 다 끝나는것을.
지금 경험하는것 그대로 하면서 살며 그냥 계속 하는일 경력 쌓고 연봉 올리고 돈빌려 결혼하면 되는거 아니냐고말이죠
음... 인생의 황금기가 바로 20대 후반에서 30대초반이라고 하는데...
전 내인생의 황금기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해 지나버린 내 인생의 황금기 5년아 ㅋㅋ
여러분들은 인생의 황금기를 행복하게 보내실걸로 압니다
혹시나, 지금 자기인생에 대해서 '내가 대체 이게 뭐하고있는거지' 생각이 들면 당장 바꾸세요~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그걸 지금 바로 하세요
인생 한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