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루리웹유저분들 한명한명은 분리수거 잘하시겠지만,
아파트에서 24시간 계속 보다보면 아주 개판입니다.
술집이나 식당에서 손님으로 있을때 나하나는 매너잘지킨다고 생각하지만,
알바로 있어본 사람은 아시겠지만 온갖 개진상들 많죠?
똑같은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가 50대쯤 퇴직하시고 칠순인 지금까지 계속 아파트 경비일 하시는데..
최근 한달동안 1주일에 한번씩은 그 더운 땡볕에 24시간 일하고 오실때마다..
어떻게보면 완전히 그냥 물에빠졌다가 막 나온 사람같을 정도입니다 ㄷㄷ;
땀때문에요.
오늘은 완전히 바지에는 소금기가 허옇게 절여있구요...
세상에 그렇게 분리수거를 안한답니다 사람들이 --;
아침 새벽부터 밤 새벽까지 아파트 전체에서 나오는거 밖에서 계속 분리수거 하신대요.
보통 우리는 에어컨 나오는 학교나 사무실에 있잖아요.
걍 나와서 쓰레기 막 대충 던지고 들어가죠. 그거 절대 그대로 안가져갑니다.. 업체에선...
한겨울에는 곡괭이랑 삽으로 얼음 깨다가 허리나갈뻔한적도 많으신데 쩝;
보통은 차나갈때 얼음없으면 원래 없는줄 알거나 전혀 신경이나 관심이 없죠.
뭐 저라도 몰랐을땐 그랬을겁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경비원은 그냥 앉아만 있는거같지만
초소에 없을때가 거의 3분의 2일텐데 보통 그런일하죠...
안해보면 뭐든지 모르는거거든요...
뭐 암튼 제발 분리수거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젊은 사람들은 아버지뻘 경비원들에게 반말하지말았으면 좋겠구....
요 5년 동안 갈수록 분리수거를 제대로 안하더라고요.;
월요일이 분리수거 날인데 보통 밤 11시쯤 버리러 가서
주변 둘러보면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