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나이를 먹어서도 잘풀리지가 않아서 그런지...
오랜만에 다시 먹습니다.
예전에 몇년동안 먹었던 건데도 아직도 적응안되는건 졸음이네요 --;
진짜 별 생각들면서 잠안오더라도 이거 먹다보면 바로 잠
수면제따위는 들지않죠 ㅋㅋ 이게 바로 직빵임.. 그래서 먹는거도 있고요.
대신 업무시간에도 졸음이 와서 좀 고생이네요
젊을때 남들못지않게 할거 다하고 평범하게 살수있는 천금같은 기회를 버렸을때가 자꾸 생각 나네요 ㅋㅋ
지금 잘 안풀린게 그때 판단을 잘못 했던것때문인가 하지만.,
그전까지는 고생을 몰랐고, 한국사회에 대해 관심도 적었고 철도 없었고
사실 뭐... 당시의 저로서는 그 기회를 잡지 못하는것은 이미 예견되어있었던게 맞는거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사람이란 살면서 숱하게 판단을 잘못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요
나보다 더 힘들고 암울한 상황의 사람이 생각도 나지만 그것과 이것은 별개인듯 싶네요 ㅋㅋ
뇌에서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는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인연들이 다 떠나가고 나서 좋은건 나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있고 여유가 생겼다는거
단점은 이런 우울증이 또 강하게 찾아오는 시기에 기댈수있는게 없다는것.
(제가 기댈수 없는 사람이나 가족에게 기대는 성격은 절대 아니니까요)
이제 외로움에는 꽤나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여 ㅎㅎ
이번에는 딱 두세달만 먹고 털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