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사이에 벌써 두번째 사고입니다....
제가 메꿀수가 없는 금액일거같네요. 피해액이100만원이 넘을거같아요.
상대차는 별 문제는 없는데 제차가.,.,, 운전석 휀다 앞범퍼 다 떨어져 나갔음
1년간 뭔가 마가 꼈었는지.. 아니, 요새 몇년간 왜이러는지
뭐든지 및바닥엔 나의 잘못이 깔려 있겠죠.
과실은 좀 애매하더라구요. 제가 몇나올지도 예상 못하겠음..
제가 80%이상 나올수도 있고.. 50%이하가 나올수도 있고..
땅이 기울어지고 옆이 바리게이트같은게 쳐져있어서 옆차선이 안보이긴 했는데....
저도 충분히 천천히 조심하면서 운전하면 피할수있었던 사고였긴 해서... 이젠 완전히 초심으로 돌아가서 천천히 긴장하면서 다니려구요
안되겠음..
솔직히 말해서 제가 성격이 급한거같아요. 반성합니다.
내부는 멀쩡하다 하니 교체하고 조심히 타야겠네요
평소 우울증이 좀 있었는데 방금 이걸로 갑자기 우울증 지수가 두배로 높아짐 --;;
에효 짜증....
지나간 건 지나간거 어쩔수 없겠죠. 앞으로 안그래야지
설이 끝나면 이제 양력이든 음력이든 공인된 36살, 만 34세네요... 하루 빨리 이 늪에서 벗어나고 싶고
비단 운전 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를 준비성도 철저하게, 그리고 나를 단련시키면서 그리고 조심히 살려고 합니다.
부족한건 매일 커버하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평범하게 살아선 못벗어날거같아요
어쩔수 없네요. 내꼴이 이렇고 상황이 이런걸.
그리고 요새는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 평상시같았으면 넘어갈 말들에 화를 내고 자기 방어를 지나치게 강하게 하려는 성향이 생겼습니다.
맘에 여유도 너무 없어져서 차를 운전 안할때도 버스안에서 바쁜데 신호걸리면 막 혼자 욕하고 이러더군요
제가 이런 자신이 걍 싫을 정도네요
낮아진 자존감... 결정장애...움츠러듬... 별로 크지 않은 돈에도 심장이 두근두근.. 계속 되는 후회.....뭐 여러가지 생겨난 찌질한 면들.
사실 원래 내 어릴적 본연의 모습이었나? 생각들기도 하고
나를 단련하는걸 어떻게 해야할지...
일단은 뭐 무능하면 무능한대로 찍소리말고 조용히 살아야 겠습니다.
자기비하는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