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최고의 할렘가에서 아주 싸구려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이유는 일단 사진에서 봤을때 잘만 했고...
방에 화장실&샤워실이 없다는게 좀 걸리긴 했지만 좀 불편할수 있을지언정 크게 문제는 없을거 같았거든요
결정적으로 저 혼자 가는거라 잠만 잘수 있음 걍 싸게 갔다 올라고 했구요.
(둘 이상이라면 좀 달랐을 겁니다)
이번에 갔다와서 가장 많이 느낀점은 일단 여행갈거면 예산을 좀 잡더라도 괜찮은 숙소를 연박으로 잡아야 여행을 여행같이 갔다올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그 여행이라는 뜻은 이제 저하고는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일단 공용사워장이라는게 매우 불편하고 씻기가 귀찮습니다. 1층에 있었는데 작기도했구요.
그리고 방이 진짜 1인용 침대 하나 딱 들어가고 움직일수 있는 공간 딱 있을정도로 진짜 작고 짐을 놓을 공간이 부족할 정도....
고시원 정도 크기?
그래서 공간이 좁다보니 여행갔다오고 그 먼지가 배출이 잘 안되서 창문이랑 문 열어놓고 꽤 있었구요
암튼 덕분에 편하게 잘수가 없어서 피곤이 좀 들풀리는 느낌이 확실히 있더라구요.
제가 오사카 출발전 바로 전날에 부산여행하면서 흔히 보통의 유리문 화장실 있는 모텔(일본의 2성급 호텔정도)에서 자봐서 확실히 차이점이 느껴지더군요
흠... 그 할렘가 숙소는 4박에 12만원이었는데 그냥 한 10만원정도 더 추가해서 모텔급(2성급 호텔)에서 자는걸 무조건 추천합니다.
제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건 대학생이나 어릴때나 잘만하지 좀 후회가 되더군요
이번에 실업급여 신청을 첨이라 멍청하게 서류처리가 안되도 퇴사하자마자 바로 할수있다는 걸 몰라서 2주정도를 손해보고 30만원정도를 못받게 되었는데...
그돈을 보탤수있었으면 진짜 좋은 호텔(거의 4성급) 잡아서 진짜 기분좋게 편하게 묵었을수있었을거라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일단, 일단 방에 샤워장이랑 화장실은 꼭 있어야 됩니다 ㅋㅋㅋ
이번에 확실히 느꼈음
그나저나 그렇게 허름한 숙소에 일본현지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더군요. 전 거의 다 싸게 해결하려는 외국인으로 알고있었는데.
게다가 젊은 일본 아가씨들도 많이 봤습니다... 어울리지 않게 왜 이런데로 자러 왔지? 생각들었네요
아마도 일본의 타지에 사는 여자애들이 관서지방을 관광왔던거 같네요
돈아낄라고 그런가 봅니다.
일때문에 오사카를 와서 몇일을 싸게 해결하고 가려는 일본아저씨도 보이고..
신기하게 일본의 한 지역인데도 일본사람들이 관광 많이 왔습니다 ㅋ 특히 여자들
.
그 동네가 다른곳답지 않게 진짜 노숙자들도 많이 보이던데 ㅋㅋ
암튼 담에 가면 그깠 돈좀 아끼지 말고 2~30만원정도만 더 투자해서 좋은 숙소에서 편하게 피로를 풀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혼자 여행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ㅜㅜ 나빼고 50%는 커플. 30%는 동성 친구들끼리 15%는 가족, 나머지 5%가 나같은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