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의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을 떠나서 지금처럼 자기밖에 돌아보기 힘든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한 번쯤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은 강의더군요.
특히 강사의, 반려동물을 키워서 아이의 정서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기와 다른 존재에 대한 부모의 존중과 배려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그걸 보고 배우고 따라하며 아이의 정서도 좋아지는 거에요 라는 말은 정말 망치로 한 대 후려맞은 기분이었습니다. (07:10경)
전 그 말 듣기 전까지 그저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귀여운 강아지들 같이 데려다놓으면 같이 놀면서 정서도 좋아지겠거니 하고 말이죠.
자칭 애묘가 애견가 라고 칭하며 살아왔는데 이 강의를 보고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