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성격적으로 핀트가 맞으면 원래 그런가봐요?
이상하네; 국내여자한테는 외모로 그렇게 바로 먹히는 사진들이 아닌데 ㅋㅋ
서양여자 취향인건가...
암튼 사진을 서너장 보냈는데.. 그여자 사진은 거의 10장 가까이 받았구요. (계속 사진 넣어서 보내네요 --; 막 나시티입은거 , 누워있는거...)
군복입은 모습도 보내줬는데 좋더군요...
돌싱인데.. 만 30세. 전형적인 미국백인녀같이 생긴 미군 간호사거든요
어떻게 해서 알게되서 펜팔 5번정도 서로 왔다갔다 했는데... 얘기가 잘됐나봐요
솔직히 이미 본인은 사랑하고 있는것 같다느니 당신하고 같이 밤세우고 싶다느니 저를 터치하고싶다느니 지금 3살바기 딸아이한테는 아빠라 부를 당신이 필요하다느니...우리가 결혼하면 어떻게 살아갈지 같이 얘기를 하고싶다느니.. 뭐 이런식이에요 ㅋㅋㅋ 당황
조만간 저때문에 시리아에서 한국에 온다는데용..
서양여자랑 남녀로서 의사소통한건 처음인데 되게 저돌적이에요;
원래 백인이 그런건지 아니면 시리아에서 고생하다보니 외롭고 그래서 감정적이 된건지...(거긴 같은 미군남자들 많을텐데?;;)
아님 걍 우리랑 표현력이 걍 다른것 뿐인지...
전 아무리 성격좋고 금발에 하얗고 눈이 크고 파랳도 솔직히 애있는 돌싱은 그런데... ㅋㅋ 걍 즐길수있는 상대면 모를까
돌싱만 아니면 아무리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은 외국녀도 전 연애상대로 긍정적으로 볼수도 있거든요
이거 내용을 다 말씀 안드려서 글치 방금 본 메일 전문을 보면 되게 부담스러울정도의 메일이라 참 당황스럽네요..;;
걍 이제 씹어야 하나 답장을 어케 보내지.. 한국오면 걍 한번 경험상 백인녀 한번 만나 보고는 싶고 --;
근데 메일 내용상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될거같은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