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전의 저는 부산 해운대바다앞을 운치있게 걸어댕겼죠...
그리고 거기서 오사카로 바로 출발..
잊을수 없는 도톤보리.. 난바. 꿈결같은 6박7일.
그리고 갔다와서 실업급여를 받으며 한량스러운 백수생활을 두달반씩이나 했습니다.
종로와 강남거리를 그냥 돌아댕겨보기도 하고 건담을 맞추기도 하고
그리고 새로운 직장에서 일한지 한달반만밖에 안됐는데 죽을거같네요..;
백수시절에 운동 열심히 해둘걸 ㅜㅜ
운동할 시간은 도저히 안나고... 밥먹듯이 야근에..
오늘은 노가다에 가까운일도 하고 작업하다 아차 순간 실수해서 서버 다운시키고.. --; 그날 개고생하며 일한거 날라간듯한 느낌
무거운노트북(짜 14인치 이상은 들고다닐게 못됨) 들고 집에왔는데 땀 범벅에.. 시계는 11시 아오
이제 씻었네요... 승질만 느네용
......이렇게 두달만에 극과 극이 되다니 ㅋㅋㅋㅋㅋㅋ
참나..
그래도 백수일때보다는 정신적인 불안감은 없.......는게 아니라 밀린 일과 평가, 그리고 할것들을 보면 좌불안석이네요 ㅋㅋ
운동할시간 없지. 담배도 끊었겠다 군것질로 스트레스 풀지. 연애할시간 없지
에휴
실업급여라....조기취업수당이라는것도 평생중에 한번이라고 하구요
어차피 제 나이 35 인데. 이제 제 인생에 올해 봄같은 그런날이 또 올까요? ㅋ
로또 당첨되면 가능할듯
새직장으오 옮길때 금요일에 퇴사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바로 출근하는 분들 많던데 참 존경스럽습니다.
만약 제가 결혼했다면 그랬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