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쓰지를 않으니 배터리나 자주 방전되고...먼지나 쌓이고 있고..
최근 몇년간 탈일도 없고 여친도 없고...
요새 사는 낙도 별로 없고 머리속도 복잡한데 제 오래된 자동차보고 있으니 이놈 가지고 장기여행이나 갔다올까
문득 들었어요 그런생각이
예전에도 한번 그런생각했는데 그냥 기억나는건 고속도로밖에 없을거같아서 걍 말았어요... --;
솔직히 제가 운전을 좋아하는 성향도 아니고요 (좀만 오래하면 피곤하더군요)
그런데 그냥 조급함가지지 말고 천천히 돌면서 생각 정리하면 어떨까 했었네요..
작년에 회사쉬고 이직하기전에 두달을 넘게 쉬었는데 그때나 한번 가볼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그때는 실업급여라도 나왔으니까 글케 쉬었지 이제는 그렇게 길게 못쉴거같아서요..
(정말 아쉽다 ㅜ 왜 그 때를 국내및 해외 여행에 활용을 못했을꼬)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근데 문득 달력을 보니 그게 이번 5월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연차를 좀 끼어쓰면 장기연휴가 될거같네요. 그렇게 갔다오는 직원들도 꽤 될거같고.
코스는
서울 -> 태안반도 -> 군산,익산,전주 (숙박) -> 변산반도 -> 광주 -> 목포 -> 여수 (숙박) -> 통영,거제 -> 부산(숙박) -> 울산, 포항 -> 대구(숙박) -> 안동 -> 울진,삼척,강릉(숙박) -> 원주 -> 춘천 -> 서울 복귀
역시 여행은 계획잡는게 절반이라고, 일케 짜고보니 갔다오고 싶긴하네요
5박6일이네요. 기름값은 한 20만원, 숙박비는 1박당 4만 잡으면 20만원 나오겠네요
일정이 좀 빡센가요? 이정도면 제 생각에도 여행하면서 기억나는건 고속도로밖에 없을거같은데...
모텔 도착하면 피곤해서 바로 쓰러질거같기도 하고
여기에 한 2일정도 더 추가해서 천천히 돌면 좀 여유있게 잘갔다올거같구요...
시간이 문제인데 연휴를 도로바닥과 여행으로 다 쓰겠네요 ㅋㅋ
작년에 함 해볼걸..
가게되면 쪼그만 차량용 공기청정기 있던데 그거나 달아야겠다...
제주도에서 이런 짓은 해봤는데 전국여행은 못해봤네요. 언제 한번 꼭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