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70년대 트롯트가 득세하던 시기부터 ... 90년대까지
70~90년대는 사실 일본쪽의 음악의 질이 더 선진적이었고 세련되었었는데 2000대 중반부터 어딘가 산으로 가기 시작했죠
AKB48은 여전히 1년에 4번나오는 싱글이 각각 한번에 100만장이 넘게 팔리죠..
그 트와이스도 30만장정도인데....
극단적인 시장주의... 사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결과가 대중가요, 아이돌산업에 독이되어 돌아왔다고 봅니다
일본은 마츠우라, 보아, 모닝무스메같은 아이돌보고 아이돌이 되고 싶어 AKB에 들어온 애들이 많았는데
들어오고 나서는
춤과 노래를 연습하기보다 매주 수천 수만명의 아저씨들을 만나며 웃고 악수해야하고..
매일 극장공연에서 팬들을 만나고
자주 드라마 예능 체육 심지어 레슬링까지...
춤과 노래를 연습안함에도 늘 바쁘더군요 걔네들은 ㅋ
그러고선 졸업하면 일반인 되거나 잘 안되고
말만 데뷔일뿐 400명이 모두 돈을 벌어야 하는 서바이벌 생태계에 던져져서, 중하위권은 사실상 우리나라 연습생과 거의 동등한 대우 알바만도 못한 수입을 받아가야 하고, 상위권도 회사원 월급수준..
최상위권만 꽤 벌어가지만 그마저도 우리나라 A급 그룹 개인당 받는 수익보다 적고요
이러면서 악수회권과 투표권으로 한사람이 CD를 100장씩 사고 이럴정도로, 자체적인 AKB만이 할수 있는 산업생태계가 만들었지만 장기적 부작용이 되기 시작 벌써 10년은 된듯.
웃긴건 그 변질된 생태계를 만든 장본인이 이제와서 MNET과 협업을 했다는것이죠
무슨 이유일까요. 속셈이 있는것 같습니다. 첫화에 이렇게 될줄 알면서도 말이에요.. ㅋ
굳이 우는 장면을 보여줄 필요는 없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보여준다는건 벌써 드라마 기믹을 만들고 잇는것처럼 느껴지네요
어차피 첫회부터 일본이 신나게 깨지는것도 예정되어있었던거고..
어차피 이건 짜여진 기믹입니다
일본애들 본인들도 아키모토도 MNET도 한국식으로 평가받으면 첨부터 깨질거 다 알고 있었을거에요 ㅋ
그리고 다 알고 협업이 진행이 된거구요
허나, 시나리오의 큰줄기만 있을뿐 여기서 여자애들이 슬퍼하거나 긴장하거나 분노하거나 하는 감정은 진짜거든요
자국에서 아이돌이 되고 싶어 데뷔해서 고생하다가
제대로된 트레이닝도 못받고 와서 한국식의 기준으로 평가되서 지난날의 경력들이 무시당하고 울고있는 애들한테..
그런 일본애들을 욕하는 네이버나 유튜브 덧글들 보니까 너무 안타깝더군요.
차라리 MNET이나 아키모토를 욕할지언정
사실은 직업이름만 같을뿐 사실상 다른 직업을 가진 일본친구들이 ... 한국의 가수연습생들과 협연하는 예능을 찍으러 온것인데
일본 아이돌계 생태계가 저렇군요.. 몰랐는데 그쪽도 정말 치열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