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이 프로를 굉장히 좋아하고요
원래 방송 제작진들과 갑에 위치한 기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는지는 별개로, 이런 프로도 없고 여기에 나온 참가자들도 다 매력적이고요
허나 3화부터 슬슬 개인적인 시각에서 보이는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자세히 말씀드려볼게요
단도직입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제가보기엔 미야와키 사쿠라는 그냥 욕받이였고 플레디스, 위에화, 스타쉽, 스톤뮤직 키워주기 프로그램입니다.
사쿠라 맨 처음 1위에서 지금 4위로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거 보이시죠?
그리고 상위권 모두 그 세 기획사가 독식하고 있죠
나머진 울림과 WM의 각 에이스 두명뿐임
물론 사쿠라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이 생겼지만 그만큼 한국, 일본 양국에서 욕을 많이 먹으며 탱커역활을 하는 좀 불쌍한 위치에 있어요
원래는 쥬리나도 그역활에 맞겨졌을거같고요
교묘하게 사쿠라가 욕을 초반부터 다먹으면서 그 소속사들 애들은 좋게만 비춰주고.. 그 소속사애들에 대한, 어쩌면 부조리하다고 의견이 나올수도 있는 정도의 밀어주기에는 시선이 돌려지면서 욕도 안먹고 승승장구 하고 있거든요..
물론 데뷔권안에 있는 한국친구들이 다 능력치는 괜찮다고 보이지만 이것에 대한 순위결정권은 절대적으로 MNET이 쥐고 있어요
시청자들에게 결과가 전적으로 맞겨진 프로라고 하지만 사실은 구조상 20~30%만 우리가 정하는거고 나머지 7~80%는 MNET이 정하게 되어있는 프로같네요.
막말로 MNET은 12위권안에 있는 애들만큼 현재 하위순위에 있는 애들도 아 얘는 데뷔조에 들어가야한다'라고 생각할정도로 눈에 띄고 매력적이게 보일수 있게 충분히 그렇게 할수도 있거든요
사실상 위의 4개 기획사 참가자를 위한 서사적인 서바이벌 드라마를 위해 나머지 한국기획사애들은 들러리로 나온거같고요...
중소기획사들은 그걸 알면서도 그냥 보낸것 같습니다.
AKB애들은 일본에서 인지도 적은 멤버들중에 한국에서 새로 발굴하면서 장사가 될만한 인재를 추가 창출하고.. 일본애들이 여기 참가하는것만으로도 48그룹에 대한 아시아 전체적인 인지도를 훨씬 늘리게 된것같습니다
재밌게도 플레디스 스타쉽 위에화 스톤뮤직 CJ엔터는 프듀48 참가 기획사들중에 가장 협력관계에 있는 회사라고 합니다.
요 사실만 오늘 우연히 보게됐는데 이거 보자마자 '아 역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연예기획사들이 많고 인맥이 다 거치면 그럴수도 있긴한데... 확실히 편애는 보이죠
예를 들어 이것도 관련되어 보이는데 HKT48애들의 가위바위보 센터정하기나 난 센터하기 싫다고 하는 에피소드같은 경우는 충분히 쳐내고 좋은걸 보여줄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것으로 스톤뮤직 이시안이 떡상했죠
카메라에 안잡혔거나 삭제된 우리가 모르는것들이 굉장히 많을거에요
제 생각엔 MNET은 한국 7명 (중국인 1명포함), 일본 5명 대충 요정도 비율을 미리 정하고 미리 그정도 선에서 조정해서 편집을 맞추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서 혹여나 결과 크게 벗어나거나 하면 또 그렇게 나오게끔 편집을 맞추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사쿠라가 아마도 데뷔는 하게 되겠죠 하지만 치밀한 계산이 들어있는 방송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