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이제보네요. 사놓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마침 휴일이고 딱 오늘 보고 싶더라고요.
기대대로 엄청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작년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최신작 '인랑'은 흥행하지 못했지만
역시나 김지운감독이라 할정도로 모든 컷이 굉장히 치밀하게 짜여져있는 명작이더라구요
배우진이 굉장히 화려한데요. 왼만한 한국영화의 주연급들이 다모였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여배우 한지민을 포함해 주연인 송강호씨와 이병헌 공유 엄태구 전부 말할것도 없는 명배우들이고..
일본배우로서 출연한 츠루미 신고는 게임 '용과같이 제로'에서 처음 알았는데 캐릭터를 잘표현하는 연기력이 좋은 배우같고요.
잘만든 영화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100년전의 한반도및 상해가 무대인데
실제로 당시 일본총독부는 조선의 의열단과 독립운동의 감시를 위해 곳곳에 상당한 수의 밀정들을 회유해 붙였다고 하더군요...
그 혼란 스런 시기에
이리갔다가 저리 갔다가 하던 사람들을 소재로 한 영화라고
어느 기사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송강호가 맡은 주인공부터
그 영화 속 캐릭터 상당수가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하는 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