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본 영화중에 외화 국내영화 다 합쳐서 이렇게 몰입해서 본영화는 처음입니다
갠적으로 어벤져스보다 더요
진짜걸작입니다..
불편하다고들 하신건 뭔지 이제 알겠네요
조마조마하면서 상황이 기분나쁘고 짜증나게 하지만 밀도있게 흘러가는 그 느낌
컷과 등장인물의 구멍이 거의 없고 장면장면의 사운드와 연출이 좋고 주연 송강호의 검증된 연기력과 함께 가족구성원들의 연기도 괜찮습니다.
영화에 담긴 메세지나 압축된 사회적 풍자 그리고 뛰어난 플롯전개도 대단하지만 영화를 보는 관중으로 하여금 감정을 이입시키고 몰입시키는 그 힘때문에 봉준호는 정말로 천재같습니다
마더때도 비슷했죠 이번작이 더 좋은듯 싶구여
대단한 작품입니다..
지금 몇시간이 지났는데 여운때문에 계속 생각나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구요
하지만 이 영화는 아이러니하게도 영화특성상 원래는 천만영화가 되기는 어려운 작품입니다
만... 지금 대박나고 있네요
천만을 넘긴다면 그건 일단 황금종려상의 홍보효과와 우리나라 특유의 수많은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저렴한가격으로 인한 대중적 관람문화때문인듯합니다
간만에 진짜 호평하고 싶은 영화네요
중후반부터는 기분이 더럽기도 하고 오묘한 감정이 드는 잘만든 영화 같았습니다.
2번 봤는데 2번봐도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