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하락이라고 한다면 무슨 금호타이어 주가처럼 그날 최고점찍고 나서 그대로 계속 빠지는걸로 착각을 많이 하시는거같아요...ㅋㅋ
코스닥이든 나스닥이든 부동산이든 금이든 비트코인이든 뭐든, 어떤 투자시장도 장기적으로다 보면 시장의 전체 시총은 계속 우상향하며 올라요
왜냐 우리가 실사용하는 법정화폐의 가치는 어차피 계속 떨어질테니까
그리고 화폐를 찍어내는 만큼 버블을 담을만한 파생상품이나 신 투자상품등... 버블을 담는 쓰레기통은 계속 커져야 하기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장기적 우상향을 위해 중간중간에 일정 주기마다 그동안 오른 거품을 덜어내는 큰 조정의 과정들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리고 그것들은 자연스럽게 맞춰져서 온다는겁니다.
작년같은 수직상승은 부동산이라도 계속 할수가 없다는거죠
그래야 다음 싸이클에서 이전 고점을 훌쩍 넘어 계속 갈수가 있는것이죠
자 98년도와 2013년도 서울 아파트값이 고점대비 -35%~ -45%까지 빠진건 하락이 아닙니까?
부동산시장에서 -35%면 어우
왜 그때 상황은 다들 잊으시고 서울집값은 계속 오른다 불패다라고 하시죠?
2008년초까지 그런 얘기 나오다가 2010년부터 고작 20% 조정 나올때만 해도 부동산으로 돈버는 때는 끝났나 얘기들 했으면서
그때 뉴스에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고 대출 무리하게 받아 집샀다가 고점에 무려 하우스푸어 되서 개고생하는 사람 많다는 뉴스들 많이 나왔습니다.
미국도 리먼사태때 뉴욕집값 반토막 이하로 빠진건 하락 아닌가요
피바다입니다.
공통점은 그런 큰 조정이 오기 직전에 거품이 가장 많이, 그리고 빠르게 위험하게 낀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때 모두가 환상을 보게 되죠. 원래 투자시장의 기본은 장기로 보면 하이먼 민스키의 연속입니다
그나마 부동산은 하락율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요
흔히 말하는 인간지표라고 본다면 주변인들이 그것뿐이 답이라며 너도 나도 그것에 대해 입에 올릴때가 가장 위험할때라는겁니다
나도 이제라도 안사면 안될것같다는 FOMO가 생기게되죠
보통은 그 나라의 규제보다도 전 세계적인 QE 이후에 다시 거둬들이는 침체기 시기에 부동산도 하락조정이 오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표본이 비교적 적죠
'서울 집값안정' 또는 '서울 집값 하락'이라는건 서울 부동산이 약 몇년정도 하락하는 조정기를 말하는 겁니다.
2009년 ~ 2013년까지의 시기처럼.
그리고 다시 V자 반등하겠죠
어차피 기다리면 다시 회복하는건 그건 당연한거고요 ㅋ
중요한건 매수타이밍이죠..
이미 매매로 산사람들은 모르지만.. 그중에 뭐 투자적 감각이 뛰어난 소수의 사람은 고점에 집을 팔고 한 4년 전세살다 조정이 충분히 왔을때 싸진 집을 재구입하는 행동도 하지만 일반사람들이 행동에 옮기기 쉽지 않죠
하지만 기왕에 신규로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하필이면 거품 고점에 물려 몇년을 속상해하느냐 아니면 조정이 충분히 왔을때 기회에 들어가느냐
재수없으면 최고점에 산데다가 새로 시도될 강력한 규제들로 세금폭탄까지 맞아버리겠죠
매도물량을 안내놓는 이유는 더 오를까봐 하는 기대심리죠. 하지만 오름세가 주춤하고 기대심리가 꺾이기 시작하면?
지금은 안내놓고 있는 매도물량이 슬슬 제대로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가속도가 붙습니다.
매수쪽은 반대로 적어지거든요
제 생각으로는 솔직히 서울부동산 들어갈 타이밍으로서 지금은... 에.. 제가 서울아파트 살 현금이 있다 해도 좀 그런것같습니다
참고로 현재의 글로벌 경기 지표나 전세계 부동산 지수는 모든게 2007~2008년과 흡사합니다
밥상뒤엎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