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한파에 놀라 오늘은 집에서 완전 무장하고 나왔네요...
저는 지금 루리웹 관찰자에서 참여자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저 자신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중입니다.
그 시작은 우연한 기회에 방을 대청소하며, 제가 보기에도 낯 간지러울 정도로 설정된 방모습으로 "방사진 공개"였고,
결과적으로 많은 루리웹 회원님들과 친구를 맺는 기쁨과, 공개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는 용기를 얻게됐죠..
이후로 이틀 정도는 공개한 글에 대한 반응을 습관적으로 확인하다 시들해지며,
다음 글에 대한 고민을 시작, 결국 보다 용기를 내서 "가족사진 공개"를 감행합니다.
루리웹 활동의 목표는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리며, 저와 통하는 분들을 찾는 것이기에...
많은 분들이 찾는 게시판이며, 제가 올릴 수 있는 컨텐츠가 있는지 검토하고 결정했답니다.
이상 두 번의 글 작성 경험을 통해 현재 느끼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같은 노력으로 작성한 글이라면, 베스트글(?)이 되어 방문자 쓰나미를 맞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2. 인기는 상대적인 것이라, 내가 작성한 글 이후로, 대작이 올라오면 파묻히므로 가급적 그 날의 마지막 글, 또는 그날의 첫 글을 시도하자.
(앞으로는 요일별 글 등록 추세까지 살펴, 기왕이면 내 이후로 글이 최대한 늦게 올라오는 타이밍을 노려보자.)
3. 나의 적성으로 미루어, 글에 정성을, 진심을, 그리고 독자의 시간을 고려한 알맹이를 담고자 노력하자.
(보통 글 준비에 몇 시간, 작성에 한 시간은 바치는 것 같네요)
4.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운 것은, 스쳐 지나가는 회원님들중에서도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을 기억해보자.
앞으로 마이피 공간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놀다 가실 수 있도록, 마이피에도 꾸준히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만의 색깔과 컨텐츠를 잡아 봐야겠죠?
그냥저냥 모르는 사람이랑 잡담한다 생각하고 글올리면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