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반 타노스 위치를 파악하고 잡으러 가려는 순간 캡틴 아메리카가
let's go get this son of bitch
하는데 영알못이지만, 아마도 대략적으로
"이 씹쌔끼 잡으러가자" 이정도 느낌일것 같은데
와.. 저까지 분노로 떨리는 것 같았습니다.
(번역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듯)
어찌 보면 약간은 위트 목적으로 넣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제게는, 평소에 친구들에게조차 순한 말쓰라고 권하던 캡틴아메리카의 그간 분출하지 못했던 분함과 빡침이 새어 나오는 느낌이라 소름이 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