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 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었습니다.
밤부터 있어서 15일에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 검사를 하고
16일에 확진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격리만 하면 낫든 안낫든 격리 해제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더군요.
저는 증세가 크지 않아서 목아픔과 코막힘, 기침, 가래 정도만 심했다가
자가격리 5일 째에 증세는 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래, 기침증세는 지속되고 있고
후유증으로 편두통이 있습니다.
평소에 편두통이 드물었는데 지금은 수시로 욱씬거리는 편두통을 느끼고 있어요.
미각 이상은 없었지만, 후각은 코막힘이 지속되었을 때 20%정도로 저하 되었다가
지금은 이전의 80% 수준 인 듯 합니다.
이것을 왜 아냐면, 이전부터 마시던 가향 티백이 있는데 향이 매우 강해서
이전엔 티백을 개봉만 해도 방 전체에 향이 퍼지는걸 알 수 있었는데
증세가 심할 때는 티백을 개봉할 때는 향을 못 느끼다가 우린 차를 마실 때만 향을 느끼는 수준이고
지금은 주변에 있어야 느끼거든요. 확실히 후각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걸 느낍니다.
요새는 워낙에 많이들 걸리니까 다른 분들도 몸조심하시고
확진되시면 몸조리 잘하시고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격리끝나면 생활지원금 신청하세요.
3개월은 걸린다던데 일단은 받긴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