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이내맘같지않은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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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우절 글들을 보니 바보하나가 생각나내요. (4) 2016/04/01 AM 11:12

대학생 시절에 만우절 저녁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시내로 나와라 한잔하자. 만우절이지만 설마 해도 졌는대 뻥이겠어?

시내로 나갔습니다. 아무도 없더군요.. 설마.. 아니겠지..

전화를 하나 둘 걸어봅니다. 친구들 전원 연락두절.. 이 개깪끼들이... 우와아아앙ㅇ아앙

분노!!!!!!!

다음해가 되었죠. 만우절 저녁에 또 문자가 왔습니다.

시내로 나와라 한잔하자.,. 설마 작년에 한 짓을 올 해 또 하겠어?

네.. 또 아무도 없었습니다.. 설마.. 그럴리가 내가 또 속다니.. 내가!!!!!!!!!!

전화를 걸자 역시나 안받습니다..

초분노!!!!!!!!!!!!

문자를 보냈습니다. 야이 개깪끼들 지금 당장 안튀어나오면 더 이상 친구 아닌 줄 알아라 .

다 나오더군요. 크와아앙 분노 폭발 후 술 한잔 쫑! 술값 내지말라고 해서 봐줬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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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아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th505-586    친구신청

만우절 거짓말 줘까치하네!

체셔토깽이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이름은오슈토르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 사이 좋아보이셔서 다행입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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