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본문은 상관없습니다. 걍 저세상 고양이들 자랑 ㅋㅋ
어제 메인에 뭐 고양이가 슬퍼서 우네 마네로 덧글이 있던데... 공교롭게도 바로 어제 있던 이야기인데
저녁 먹으러 집에 들갔는데 우리집 일짱 행복이 눈가가 이상하게 촉촉~ 하길래 뭔 일 있었냐고 어머니께 여쭤보니
타지역에 장보러 갔다오느라 집을 평소보다 오래 비워두고 늦게 들어오니 행복이가 잔뜩 삐져있었답니다.
근데 어무니께서는 속도 모르고 행복이한테 나와보지도 않는다고 들오자마자 잔소리 잔소리 시전 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삐쳐있는데 더욱 서러워진 행복이는 쇼파 뒤 구석으로 가서 한참을 짱박혀서 안나오길래
그래도 걱정되서 뭐하나 보러 갔더니 아 글쎄 쭈그리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장보러 다녀오셨는데 오늘은 들오자마자 안아주고 달래줬다는 이야기 ㅋㅋ
원래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울집에 온지 꽤 되고 맘도 다 열고하니 처음에 왔을 때보다 더 의존적이 된거 같네요.
학대와 무리한 교배도 의심되는 아이였는데... 그래서 더 그런듯.
요즘은 맛있는 간식을 좀 줄인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서로 이뿌게 잘 지내줘서 고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