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고, 위트 넘치고 정말 잘 만든 광고.
난 여기에 왜 딴지를 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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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NC가 게임문화를 육성해가는 기업이길 바라는건 그저 바램이지, 기업에게는 기본적으로 돈을 버는게 제1목표입니다. 문화를 위해 기업운영을 한다... 는건 정말 현실성 없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에 공자와 같은 사람이 게임 기업을 운영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운영이 되거나 거대회사가 되겠습니까? 차라리 자기돈버는건 버는 방식으로 벌고 남은 이익으로 기부같은 사회환원을 하는게 더 현실적인 바램입니다.
더욱더 중요한건 정말 게임성 있는 게임을 원한다면 NC게임을 볼게 아니라 그 외에 게임을 보는게 맞습니다. 한국게임에서 정말 장인정신들여 만들고 과금없는 게임이 대박을 치는 경우가 흔합니까? 드믑니까? 오히려 드믈죠. NC같은 회사가 게임성있는 게임에 몰두하게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돈있는 유저들이 과금요소가 적더라도 게임성있는 게임을 사대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이것은 유저의 선택과 관련된겁니다. 이 부분은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고 봅니다. 게임성이 떨어지더라도 과금을 해서 강해지겠다는 사람과 과금요소가 적고 게임성을 보고 게임을 하는 사람 자체를 분리해서 인정하지 않고, NC가 게임회사니까 과금요소가 적고 게임성이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해로 통일시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게임성이 떨어지더라도 과금을 해서 강해지겠다는 사람이 한국에 분명 엄청나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NC가 거대기업이 된겁니다.
NC가 망하는 방법은 리니지에 헤비과금 하는 사람들이 나 이제 과금적고 게임성 있는 게임할래~ 라고 마음만 먹어버리면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게 좋으니까 계속 리니지에 남아있는거에요.
이들 유저는 일반 게임유저와 동일시 하면 안되고 다른 유저라고 봐야합니다.
흔히 린저씨라 부르는 이들은 아마 10년쯤 지나면 고연령화 되서 리니지류 과금 게임에서 급속히 사라질수도 있을지도 모르죠. 게임보다는 연령, 수입의 변화에 더 민감한...
그리고 영상 후반에 일본 만화문화를 드는데, 요즘 일본 만화보면 미소녀와 서비스씬이 많은 만화들이 대폭늘어났습니다. 그들도 유저들이 그쪽으로 쏠리니까 돈을 벌려면 그쪽으로 가야하니까 가는거에요.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입니다.
요즘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목록을 보면 아시겠지만, 님이 원하시는 게임은 정말로 순위에서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오히려 반짝 들여와서 반짝 사라질것 같은 게임도 있고, 중간에 과금을 유도하는 게임도 있죠. 제가 보기엔 기업에게 뭔가를 요구하기 보단, 시장 자체와 사람 자체를 인정하고, 좋아보이는 게임을 유저들끼리 추천하는 방식이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