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잘 봤네여.
블락버스터에 한 획을 긋는 작품이네요. 무슨 역사책 읽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빵빵 터지지기만 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각 사건들이 오밀조밀하게 개연성 있게 일어나고,
많은 배우들이 나오면서도 분량 나눠서 활약하게 해주다니 대단합니다.
첫 등장하는 타노스 군단 핵심인물들도 매력이 철철 넘치고 강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요.
게다가 극의 핵심인물이다보니 존재에 설득력을 심기 위해 공들인게 팍팍 느껴지더군요.
쌓인 시간만큼 익숙한 히어로들도 더욱 새롭고 멋지고 강하게 만들었고...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 같네요.
동네가 동네인지라 암때나 극장가도 항상 자리도 남고 아무 생각없었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어린애들부터 어른들까지 사람도 엄청 많았네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극장 매너도 좀 별루였던;;
옆자리에 반딧불이 한분 있었는데 잠깐도 아니고 한참을 카톡 보고;
나이 좀 있는 아주머니셔 한번은 참았는데 또 그러길래 폰은 나가서 보시라고 한마디한거랑
좀 먼자리에선 폰 벨소리 나는데도 반응이 없이 계속 울리고 ㅡㅡ; 좀 시끄러운 장면이라 못들은듯;;;
가까웠으면 딱밤 때렸을듯 ㅋㅋ
하튼 한줄평을 하자면
하드코어 유저의 아이템 파밍기 라고나 할까?; ㅋ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