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시간한거 같네요.
일단 일본섭이 핑 30대로 잡혀서 미꾸라지가 없어도 괜춘합니다.
다만 조금씩 밀리는 감도 들긴하는데 기존작들보단 훠얼~~~씬 양호합니다.
거두절미하고 플레이 방식이 완전 바뀌었는데 전작처럼 닥돌하다가는 매우 쉽게 하늘을 보게 됩니다.
하드코어 모드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비견될만한 플레이를 하셔야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작보다 훨씬 긴장감 넘치고 아군들의 부활 기능을 잘 활용해서 분대끼리 전술적으로 움직여야할듯 합니다.
(하지만 멀티 게임이 그렇듯 과연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팀플레이 위주로 게임을 운영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또 다른 특징적인 점은 시작할 때 사운드 설정을 하는데 저는 3D 헤드셋으로 선택하여 겜을 해보았는데
사운드의 방향성이 정말 훌륭합니다.
따로 이퀄라이져 설정하는 법을 모르는 초보분들도 아무 문제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을듯 합니다.
(배경음악은 너무 커서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니 소리를 많이 낮추세요 ㅎ)
가장 큰 변화들은 이러하고
자잘한 그래픽, 게임플레이 버그들이 있는데 이런건 뭐 말할만한 것도 아니고
가장 빡치는게 게임 인트로가 켤 때마다 다시 시작되는 버그가 치명적입니다.
걍 스킵하면 되지 않냐? 면 그럴수가 없습니다.
초반 나레이션은 스킵이 되지만 플레이형 인트로라 게임조작을 끝까지 다해야 넘어갑니다 ㅡㅡ;
게다가 키 바운딩까지 다 리셋이 되어버립니다.
몇몇 사람만 걸리는 버그인거 같은데 제가 당첨! 되어버렸네요 ㅋㅋ
빡쳐서 삭제하고 다시 설치해보는 중입니다.
게임 '자체'는 배필 시리즈답게 이번에도 진일보하였네요.
하지만 큰 변경점이 기존 유저들에게는 호불호가 크게 갈릴듯하고, 대외적으로 '교육받지 못한' 이슈 때문에 흥행은 장담하지 못하겠네요.
개발진들은 지금까지보다 수 백배는 공을 들여야 그제서야 배필은 배필이네. 란 말이 나올 상황이란걸 잘 인지하고 대처해주면 좋겠네요.
p.s.
980을 사용 중인데 권장 옵션으만 시작해도 그래픽은 정말 대단합니다. 프레임도 70이상은 나오고요.
하지만 총질이 미끄러져서 최하옵으로 설정해서 프레임도 비약적으로 상승은 했는데 스나는 제대로 플레이하기 어렵네요.
가난해서 글카 업글이 힘든데 어케든 옵션을 타협해서 비벼봐야겠습니다.
초반이라 버그가 많나보네요 소감글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