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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구충제는 기적의 항암제가 아니다. (5) 2020/01/08 PM 09:00

지난해 가까운 친구가 암으로 죽고나서

저 스스로의 안위와 가까운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게 오다가다 흥미가 이는 자료들은 닥치는대로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요즘 화제가 되는 강아지 구충제 치료법에 대해서도 접하게 되었구요.

요즘 루리웹에도 이 사례들을 언급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환자나 가족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해서

그동안 지켜봐오면서 개인적으로 결론내린걸 간단히 얘기해드리겠습니다.


결론. 구충제는 항암효과가 있을수도 있으나 이를 기대하기는 기적과 같다.


여러 자료들이 기생충이 암을 유발할수도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매우 희귀한 경우 기생충이 암에 걸려죽고, 이 기생충의 암세포가 사람이 암에 걸리게 만든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


현대의학은 기생충 관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정복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돈이 안됩니다. 사람이 먹는 구충제 알벤다졸은 2알에 단돈 천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약국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복약지도도 1년에 한번, 많으면 두번 복용하라고 합니다. 두번 복용한다면 1년에 2천원이면 충분합니다.

의학계나 제약회사에서 관심이 떨어질 충분한 이유가 되죠.


하지만 먼저 이야기했듯

기생충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우리가 미처 알지못하는 기생충들이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 혹은 의학계가 지금보다는 관심을 가져야함은 분명해보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임상실험을 하고 있으며 23년에 최종적으로 완료가 될거라고 합니다.


현재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작용 매커니즘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구충제에 항암효과를 바라는건

그저 기적을 바라는 요행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러니 절대 맹목적으로 복약하지마세요.

만약에 암의 발병 요인이 기생충이었다면 아주 작은 가능성 정도는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 부분을 판별할 수 없으니 초기 암이라 어느 정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상태라면

4주에서 6주 정도는 시도해볼 기회 정도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매우 조심해서 결정해야하고 외과적 조치로 장기의 데미지가 없는 초기 암은 차라리 빨리 도려내는게 더 좋은 방법이겠죠.


제목도 부정적으로 썼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이 글을 읽으신 분들에게는

너무 엄격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이라 안타까울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매커니즘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요행에 생명을 맡길 순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제가 얻은게 있습니다. 구충제 복용을 정기적으로 하자는 겁니다.

1년에 2회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좀 더 엄격하게 4회 정도로 하고 1년에 한번 정도는 매우 강력한 구충효과를 보도록 복용하는겁니다.

이런 복약지도는 제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전 의사도 약사도 아니고, 찾아보시면 텍스트는 수두룩 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말고는 잘 복용하지 않았었는데 한국의 식재료 특성 상 철저히 관리를 해야할 필요성을 이번에 많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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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개그맨 김철민씨도 복용하겠다 이야기를 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이미 유튜브에는 자기 목숨을 걸고 임상테스트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지켜봐오다 고인이 되신 분들도 있고요.

그만큼 이 방법은 뒤가 없는 방법입니다. 정 방법이 없다하더라도 두번세번 고민하시고 함부로 추천하지 마십시오.

또 영상을 보다보면 그럴듯하게 댓글을 달아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차분히 읽어보면

뭔가 글이 이상하고 지적 수준이 의심되거나 이상한 종교적 냄새가 나는 덧글들이 있는데 절대 그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자신만의 개잡지식들을 풀어서 관심 좀 끌어보려는 사람이거나 맘이 급한 환자들을 상대로 희롱하거나 사기치려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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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리고 아프면 마이피에 글싸지말고 의사에게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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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퓨    친구신청

논리적으로 설명할 사람이 왜 없습니까?
많이들 있죠.
검증을 해야해서 문제지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논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1. 펜벤다졸 알벤다졸의 의학적 기전이 세포분열을 방해한다.
2. 정상세포보다는 기생충이나 암세포에 더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3. 해당기전이 지용성이므로 효과를 좀더 보기위해서는 지용성 약품이나 기름같은것을 같이 섭취해야한다.
4. 위의 의학적기전은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므로 일반인이 장복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말기 함 환자나 간이 망가지는걸 감수하고 장복하는것임.
5. 알고봤더니 우리가 모르던 미세기생충들이 암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실제보다 기생충 구충이 더욱 중요하다.
6. 암 이외의 비염등 신체 이상이 치료되는 사례도 있다.

논리적으로 딱딱 맞습니다.
해당내용을 검증하는 것만 남았지.

다만 이 내용들은 위험성이 너무 크므로
일반인이 시도하지말고 이미 임상 들어간 미국과 한국 보건복지부의 소식을 기다려보는게 좋겠다는것은 같은 의견입니다.

말기 암이 아닌 초기암의 경우
현대의 의학기술로도 충분히 치료될수 있으니
의사에게 갑시다. 또한 동의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폐암 1기 완치되셨고 동생인 작은아버지도 대장암 1~2기 완치(아직 5년 안됬나?) 되셨습니다.
다빈치 로봇수술로 충분히 되더라구요. 독한 항암치료도 안했습니다. 일반 암수술및 몸관리로 충분했어요.

글의 방향은 다르지만
결론에는 대체로 동의합니다.
구충제 1년에 2번정도 꼭 복용합시다.

IAMGAME    친구신청

맞습니다. 검증이 정확한 표현이죠.

파라시아    친구신청

구구절절 이런 논리 자체가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병원에서도 치료를 포기한 말기암 환자들은 뭐라도 기대야하지 않을까요?? 구충제가 그냥 그 중에 하나(기대야할 것)라고 생각하더라도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어차피 구충제 안먹습니다.

IAMGAME    친구신청

정상적인 반응은 그렇겠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노파심에 작성한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퍼엉    친구신청

전개인적으로 이런의견이 많으면 좋겠어요~ 혹시 모르는정보도 공유할수도있지만 누군가의 불안한 부분들을 보며 해결책을 찾아나갈수 있으닌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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