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옵시디언 작업 총기라서
원래 극한의 패줌 세팅과 안정성 세팅에 대해서 비교해드릴려고 했는데
그정도까지는 필요하지 않고 또 그 정도로 성실한 사람은 아니라서...
일단은 취향대로 세팅해도 되지만 패줌 성능을 테스트 해봤을때
극단적으로 샷과 줌을 거의 동시에 누르는 수준까지 운용을 하면 정확도가 완전 떨어지게 됩니다.
거의 써먹을 수 없는 정도고 최단거리로 견착을 하지 못하고
겨드랑이를 벌려 팔꿈치를 들면서 같이 총을 들어올리기 때문에 시야도 많이 가립니다.
가장 추천하는 운용은 숨참기, 브레이킹이 필요없는 클래스지만 줌이 끝나고
아주 약간의 브레이킹 아닌 브레이킹을 주고서 사격을 하면 정확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아울러 애초에 줌이 빠른 총기이므로 줌속을 극단적으로 올리기보다는 안정성 파츠들을 껴주고
남는 부분에서 줌속을 투자하는 밸런스? 세팅이 내가 죽을 땐 죽더라도 사살확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미지가 참 아쉬운 부분인데 이 또한 클래스 컨셉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윗가슴부터 머리까지는 한방이나 헤드슈터가 아닌 분들은 반샷이 많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헤드라인을 잘 잡지 못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다른 스나이퍼 라이플로 연습을 더 하시길 추천드리고
초탄 적중 이후에 적이 생존한다면(혹은 미스샷으로 내 위치만 발각되었다면)
항상 빠른 후속타 혹은 부무장 중에 어떤 선택을 할지 생각해두셔야 합니다.
주변에 또 다른 적이 없다면 mk2로 후속타를 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평소 자신의 스나 실력에 준해서 행동해야되고
후속타로 처음 표적을 쓰러트려도 계속해서 적이 몰려드는 상황이라면 부무장 스왑이 훨씬 좋은 선택지가 될겁니다.
언급했듯이 데미지가 어정쩡한데는 스윗스팟 뿐만 아니라 사거리도 한몫하는데
중거리도 빡치는 상황이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고배율을 껴봤자 헤드슈터가 아니라면 큰 메리트가 없고
오히려 줌속을 낮추기 때문에 MK2의 잠재력을 오히려 억제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고배율보다는 아이언사이트로 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만..
이 부분은 확실히 개개인의 숙련도에 따라서 선택을 해야겠죠.
(그래도 카구팔의 아이언 사이트보다는 매우 쾌적합니다.)
너무 멀리하지 마시고 한번씩 속도감 있는 플레이로 스트레스를 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