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에 엘가토 캡쳐카드와의 인식 문제로 종료했는데 이 문제는 원래 종종 발생하는 문제인데
순간 아이디어가 스쳐 해결하였습니다.. (비록 오늘 게임할 시간은 다 날렸지만) 이 부분에 대한 정보도 조만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모니터로 넘어와
사용하고 있던 모니터는 벤큐 xl2430t (지금은 벤큐 조위 xl2430로 불립니다)
이번에 교체한게 xl2546k 입니다. 사이즈는 24 -> 24.5, 스탠드 및 쉘 형태, S 스위치, OSD 버튼, 스크린 쉴드 등 디테일이 많이 업글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이머가 모니터를 고려해야한다면
주사율, 응답속도, 잔상제거 기술(역잔상 = 고스팅)의 순서대로 따져봐야하는데
이런한 데이터는 그냥 감으로 리뷰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안되고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는 리뷰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tftcentral, rtings 등의 커뮤니티와 수치를 정확히 제공하는 테크 유튜버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런 내용에 따라 제가 선택한 제품은 acer 와 벤큐 제품인데 개인적으로는 벤큐 제품을 써왔으니 에이서 제품을 구하고 싶었지만
한국에서 정발하는 모델이 극히 적어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벤큐 최신 모델이었던 xl2546s를 기다리다 단종되고
k버전으로 업글 되었기에 가격적인 부분만 좀 고민해보다 주문하였습니다.
s가 초기 버전이었으므로 k는 베타 테스터로서 호구 잡힐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결론으로 넘어와 저는 당연히 모니터와 관련된 데이터를 측정할 장비가 없기에
제 감각에 의존해 평을 남기는데 어쨌든 경쟁적인 게이머(특히 FPS)라면 240hz의 모니터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고
오늘 체감해본바 앞으로 나올 360hz, 480hz 역시 개인에 따라서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움직임의 부드러움이 좋을 뿐 아니라, 역잔상(고스팅)도 그냥 없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캡쳐보드와의 오류로 60hz 까지 밖에 설정이 안되는 상태에서도 벤큐의 DyAc+ 는
이전의 블러 리덕션 대비 엄청난 성능을 보여줬고 당연히 240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후에 에이펙스 및 모던을 몇 게임 해봤는데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바 더 정확한 조준, 더 빠른 행동 준비 등이 가능했고
(북미에서 하다보니) 다소 높은 지연 속에서도 144 모니터보다 조금 더 적을 눕힐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4인치 모니터에 쓰기에는 다소 비싼 가격인 75만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고장나면 그 즉시 하나 다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144 모니터를 쓰던 그 시절로 다시는 절대 돌아가지 못할거 같네요.
벤큐 모니터의 높은 인기가 과대 포장은 절대 아닙니다.
싱크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DyAc+ 이지만 싱크 그 이상의 기능인거 같네요.
글카도 빨리 업글해서 240 고정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