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타 기준이라 정식판에서는 많은 부분 개선될거라 예상합니다.
** 9년 전 배필3 트레일러. 프로스트 바이트의 레볼루션은 말할것도 없고, 캐릭터 애니메이션만 수 십, 수 백번은 돌려본듯.
가장 먼저 신작이다보니 사양이 높아진건지
기본적으로 130~40 프레임을 유지했는데 하옵 190 정도를 유지하는 모던보다 낮은 수치였고, 옵션을 조절해도 상승폭은 거의 없었습니다.
(해상도를 조절해도 차이 없었습니다)
특히 첫날 사격 시 총구화염과 블러 때문에 적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는 이틀차부터 괜찮은 수준으로 조절되었습니다.
(그냥 눈에 익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6700k/1080ti)
(그래서 스코프가 굉장히 중요하고, 총기 반동과 관련하여 이전 시리즈보다 명확하게 파츠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모션은 디테일이 떨어지지만 콜옵은 항상 그랬었고 모던이 오히려 별종이죠.
다만 슬라이딩은 상당히 불만스러운데 발동 > 슬라이딩 > 마무리동작에서
발동 딜레이와 슬라이딩 속도의 밸런스가 좋지않아 속도감이 높다, 액션성이 높다 라기보다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엎드리기도 (누울만한 공간이 있다하더라도) 여전히 공간과 캐릭터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가능, 불가능이 판단되는 시스템이라 2020년의 게임이 맞나 싶기도 합니다.
무기의 파츠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효과를 부여해서
직관적인 부분은 좋지만 파츠 조합을 연구하는 재미는 모던보다 낮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총기의 연구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성능이 좋은걸 들고다니면 되기 때문에
몇 가지가 인기있는 무기들로 정형화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특히 M24와 MP5 조합이면 거의 모든 교전이 커버되기 때문에 많이 쓰일거 같습니다.
근접무기는 단검 하나가 있는데 발동 딜레이도 길고, 호밍도 없고, 사거리도 매우 짧으므로
이번 작에서는 콜옵 전통의 닌자 플레이는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아시다시피 킬스트릭이 아니라 스코어스트릭이 돌아왔는데
사망하여도 초기화가 되지 않으므로 누구나 스코어스트릭을 부를수 있는 기회가 높아졌습니다.
대신 연속으로 스코어를 획득해야 추가 점수 받을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서 유저 간 실력차이가 나타날 것입니다.
멀티는 항상의 콜옵과 같고 새로운 모드인 더티밤이 추가되었는데
워존의 약탈과 비슷하지만 팀별로 따로 노는 퀘스트 위주가 아니라
정해진 거점의 핵폭탄을 설치, 기폭하는 과정에서 적들과 끊임없는 교전을 해야합니다.
전투와 순위 경쟁의 재미를 잘 접목한 모드로 팀원과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합을 맞춰 분대전술을 향상시키는걸 즐기는 친구들에게 큰 재미를 주지않을까 기대됩니다.
모던에서 숨겨놓았던 전장지도가 다시 돌아왔고
거점 아이콘이 플레이어들과 겹치지 않도록 머리 위로 옮겨놓아 교전 시 방해되지 않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매우 맘에 드네요.
기타 UI들은 딱히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연속킬 텍스트가 잘 보이지 않고 짧은 순간 사라지기 때문에 교전 후 킬스트릭을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이전 작에서도 보여주던 ping 수치를 보여주는 옵션이 사라졌습니다. 다른 정보들은 여전히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유저들에겐) 항상 구라핑으로 유저 경험을 낮추는 시리즈인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본편에서는 제공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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