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 포탈 이라고 평을 받는 게임인데
함 맛 좀 보려고 재고 있다가 이번 주말에 좀 달려봤습니다
게임 자체는 무료인데 오리진 및 콜옵 시리즈 좋은 점을 잘 받아와서 과금 체계도 깔끔합니다.
괜춘길래 사용료라 생각하고 스킨도 하나 질렀습니다. 배패는 패스. 오래할거같진 않아서...
하다보니 무기 챌린지도 있어서 어제 오늘 마루리지었습니다. 힘들었네요;;;;;;;;;
너무 어려워서 다른 무기들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핑이 조금 문제인데 잘되는 판도 있긴한데 한번씩 튀긴하더군요. 해외겜이라 뭐 어쩔수 없는건지...
무기 로드아웃은 따로 없고 카빈과 돌격소총이 고정인데... 게임 모드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다른 무기들을 쓰고 싶으면 필드에서 드랍되는걸 주워서 써야해요. 독특합니다.
사거리에 따라서 점사, 연사, 근접연사, 샷건, 스나 등으로 밸런스도 상당히 잘 잡혀있습니다.
버니합이라고 하기엔 무리고, 더블점프를 하면 부스터를 통해서 잠깐씩 떠오를 수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빠르게 이동하면서 교전하고 포탈을 사용하면서 신출귀몰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포탈 시스템이 전략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데
저같은 아재는 뇌가 굳어서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어느 수준 이상은 못올라갈거 같습니다.
젋고 창의력이 좋은 분들은 날아다닐듯...
포탈에 정말 많은 전략적 요소들이 담겨있는데 이걸 잘 이해해야합니다.
일단 포탈은 아무 벽에나 설치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격자무늬로 표시가 된 벽에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완전 게임이 난장판이 되지않고 전략적으로 공격과 수비를 가능하게 되어있어요)
내 포탈은 시야가 확보되지만 적 포탈은 포탈 넘어를 볼 수 없습니다.
대신 포탈 뒤에 적이 있으면 점멸하기 때문에 그걸보고 상황판단을 해야됩니다.
포탈을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 포탈을 타고 적이 바로 따라서 넘어올 수 있기에 선택을 잘해야합니다.
하늘을 향해 비스듬히 설치된 벽에 포탈을 설치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서 바닥에 포탈을 설치해서 넘어가면 중력 때문에 낙하하면서 얻은 가속도로 수퍼 점프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취향을 많이 탈 게임이라고 생각이 되긴한데 초보자분들도 한번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아직까지는 진짜 막 날아다니고 순간이동하고 그런 친구들이 거의 없어서 다들 고만고만하거든요.
하튼 시간 날 때 한번정도 찍먹해볼만합니다. 무료니까요.
영상보시면 대충 이해되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