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포멧 후 급하게 들어간거라 녹화옵션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해서 화질 열화가 심합니다. 걍 참고만 하세요.
다들 아시다시피 배틀필드의 새로운 후속작이며 나름 큰 변화가 있었죠.
국가 대 국가의 전쟁이 아니라 경찰과 도둑놈들의 싸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그건 지금 중요한게 아니니 패스.
일단 접속을 하면 기존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UI라든지 색배치가 기존보다는 조금 경쾌하고 산뜻합니다.
리스폰 시 탑승물을 선택할 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예약된 사람이 몇 명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각종 장비들을 자신이 번 게임머니로 언락을 할 수 있는 형태라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진영이 바뀌다보니 자잘한 장비 변화도 있는데 근접무기에 경찰봉이나 해머, 야구 빠따 등을 들고 있고
저는 사용해보지는 못했는데 경찰의 경우 테이져건도 가지고 있습니다 ㅎ
가장 어색한 부분은 아무래도 탱크의 부재라고 생각됩니다.
추후에 경기갑차까지는 몰라도 탱크는 보기가 힘들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하늘에서는 전투기가 없다보니 기존 배필 시리즈에서
비행기를 잘 다루지 못하던 분들에겐 스트레스가 하나 줄어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탱크나 중장갑이 없다보니 전작보다는 차량 탑승자들을 라이플로도 쉽게 잡을 수 있는(?) 느낌이 듭니다.
영상 초반에 근처에서 크게 폭발이 있자 화면이 크게 흔들린다던가 하는 자잘한 추가사항들도 있습니다.
도둑놈일 때 적 스캔을 하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린다던가
캐릭터 음성도 군바리들의 그것과는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어 신선하고,
차량에서는 음악도 나와서 운전 중에 머리를 흔들면서 흥얼거리기도 좋습니다.
게임모드는 컨퀘스트 라지 밖에 해보지 못해 딱히 해드릴 이야기가 없네요.
다른 모드도 해봐야 더 많은걸 느낄 수 있을텐데 하드라인의 첫인상은 아직 아리송 하네요.
쨌건 민감하지 못하신 분들은 걍 배필4 스킨놀이 아니냐 싶기도 한데
주의 깊게 살펴보면 여러 부분에서 신경 쓴 흔적이 보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FPS가 근미래전의 컨셉으로 다양한 신식 무기들을 사용하는데
배필로는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에 이런 선택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성과를 낼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가장 성공적인 FPS 프렌차이즈 중 하나로서 쉽지 않은 선택일텐데
일단 시도 자체는 높이 사줄만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