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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화이트 하우스 다운 감상...평...(스포가 있을 수도...) (2) 2013/10/17 PM 10:40

시종일관 편견을 좀 버리고 유쾌하게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롤렌드 에머리히 감독이니 뭐... 대충 각오는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보았지요.

세상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어설픈 내용 전개는, 뭐, 에어포스원 같은 액션 영화에, 테러범의 희한한 가치관이 짜장범벅 되어서

무난하게 보자~ 라는 생각으로 보았습니다만,


세상에.. 그 마지막에 우리 케일 따님의 역동적인 동작에,

박장대소를 하고 말았네요~

세상에 살다 살다 이런 괴망스러운 영화를 다 보는 구나~ 하고 생각했지 뭡니까 ㅋㅋㅋㅋ


네이버 리뷰 댓글에,

핵무기 코드가 내 공인인증서 발급보다 쉽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네요 ㅋㅋ


(뻘글에 잠시 잠시, 스포 암시가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사과 말씀 먼저 드립니다^^;)



테이텀과 폭스의 듀엣 개드립과, 최고의 용병 집단이 델타포스 영화처럼 픽픽 죽어나가는 씬,

소중한 인질을 무기 삼지 않고, 용맹스럽게 뛰쳐 나가는 우리의 테러범님들,

마지막으로 테이텀의 따님 역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한가지 맘에 들었던 건, 속수무책인 미국의 해법들과, 픽픽 죽어나가는 미국의 요직 인사들..과 뭐 각종 탈것까지 ㅎㅎ

속 시원하게 두들기긴 하더군요 ㅋ




참고 참아도, 이거 하나는 정말 못 봐주겠던데 - 소녀의 역동적인 마지막 씬은 차차두고 -

유투브에 올려서 7억명인지 뭔지 본거 까지는 알겠는데, 뉴스에서 동영상을 올린 소녀의 실명과 사진까지 버젓하게 올려서

죽여주십쇼~ 하는 씬을 뭐하러 넣은건지.. 용감하게 동영상 올리셔서 지금 인질로 계십니다~ 하고 광고를 하던데

이런 쓰레기 같은 중간 내용때문에 빡치는 제가 자괴감에 빠지더군요 헐.. 내가 이걸 왜 보고있지? 하는 자괴감이랄까..



머리를 텅비우고 보아도,

에어포스원 + 인디펜던스 데이(실제로 가이드 대사 중에 암시까지 친절하게 해줍니다) + 마지막의 페트리어트 여우의 늪인지 숲인지..

이 세 작품 외에도 떠오르는 게 많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미국이 참 경기가 안 좋기도 한가 봅니다~ 이런 작품까지 내서 애국심에 호소 하고 싶은가...



빌어먹을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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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Gain 추천합니다ㅋㅋ

피와기티    친구신청

페인 앤 게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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