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건 다 알면서
사랑할 때만 참 바보 같은 난
아무것도 몰라도 사랑 하나만큼은
남들처럼 잘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어떡하죠?
받기만 하고 떠난 그댈 배워야 하나요?
왜 사랑답지 않은 사랑을 가르쳐요?
나 같은 바보는 어디 없나요?
나처럼 다 주고 다 잃고도 웃어줄
바보, 바보, 바보는 없나요?
알고 있다고.
다신 이런 사랑 안한다고.
사람들이 해주는 말만 따라하죠.
사실은 잘 모르면서.
그댈 닮지 못해서 미안해요.
네가 바보인 거라고 모두가 말해도,
난 사랑답지 않은 사랑은 하기 싫어요.
다 주기만 하고 잊혀지는 것이 두려워도
내 마음이 그댈 배울까봐 더 두려워요.
나 같은 바보는 어디 없나요?
나처럼 다 잃고도 내 곁을 지켜줄
바보, 바보, 바보는 없나요?
I’m a fool.
I’m such a fool for love.
언젠가는 날 닮은,
나 같은 사람을
찾게 될 거라고 믿어요.
나와 같은 바보가 어디 있겠죠.
그 사람도 날 기다리고만 있겠죠
바보, 바보, 바보처럼.
I’m a fool, I know.
이래서 미안해.
I’m a fool fo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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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제 주변 호구들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