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에는 안 받습니다.
읽어보는 일도 없이 그냥 버리면 만든 사람이나, 주시는 분들에게나 실례라는 생각에서.... 기독 쪽은 깔끔하게 웃으면서 '안 받으니까 저리 가 주시겠습니까?' 합니다. 인상이 어두워서인지 그냥 다들 '아... 예...' 하고 가시더군요.(이런 면.만. 좋은 노안입니다.)
부끄러워서 잘 주지도 못하고 쭈뼛 거리고 있어서 일부러 전단지를 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하는데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게 8시 였는데 밥먹고 10쯤 나왔는데 아직도 그자리에. 자판기 커피 한잔에 의지해서 몸을 녹이던데 진짜 추워 보였습니다.
아직 꽤 남았던데. 그냥 막돌리고 들어가지. 쯥 근데 윗분말대로 시간당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아줌마들이나 할머니들이 전단지 알바 하고 있으면 꼭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