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나름 매력적이긴 한데 영화 자체가 너무 어수선하고 재미가 없음. 특히 강도들이 훔친 트럭으로 택시건 뭐건 들이받으며 시가지를 활보하는데 그 와중에 주둥이 나불대는거 보고 병신같단 생각밖엔 안들더군요. 그리고 막판에 라이노 나와서 깽판칠때 무슨 영화촬영하는것 마냥 시민들 몰려서 구경하는거 보고 연출 참 답없다 싶었음.
저도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좋았습니다.
피터의 찌질한면이 좀 많이 부각된면은 없진 않지만,
장편으로 이어지는 코믹스가 아닌 영화용으로서는 오히려 좋은 선택 아니었나 싶어요.
어메이징은 액션은 정말 멋졌는데, 스토리 전개가 너무 지루하더군요.
아, 히로인은 어메이징이 훨씬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