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이노센스를 괜찮게 했어요
쥐는 정말정말 극혐이지만 퍼즐도 그렇고 시스템이 나름 참신하게 다가왔었거든요 ㅎ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괜찮았었습니다
후속작이 나왔다길래 언젠간 해야지 했는데 몇달전에 풀어버리더라구요 ㅎ
결과적으로는 꽤나 잼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퍼즐은 전작하고 크게 차이 없었는데 전투적인 부분하고 성장쪽을 제법 신경 쓴 것 같더라구요
그것때문에 트로피 따는걸 고생 좀 해야 했지만..
의외로 비주얼쪽이 대단해서 플레이 내내 호강했습니다
음악도 참으로 좋았고요
가장 기대했던 서사 부분에서 크게 만족했습니다
챕터가 넘어 갈수록 휴고의 이야기가 결정되는 과정이 너무 먹먹하더라구요
희망을 품었지만 모반을 가진자의 운명은 어쩔 수 없다는게 다소 맥이 빠질 수도 있었는데
아미시아의 처절함이 잘 받쳐줬던 것 같아요
저는 슬링으로 휴고를 보내주었는데 아무리 시리즈의 대표성이 있다고 해도 빙글빙글 돌리는 연출은 좀 그랬어요
차라리 1인칭으로 당겼으면 어땠을까..
나중에 알고보니까 루카스가 석궁으로 보내주는 전개도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에필로그에서 루카스를 그렇게 언급했던건지..
엔딩 보고 나니까 그제서야 오프닝의 그 곡이 귀에 들어오더라구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음악이 참으로 훌륭합니다
프로피 때문에 2회차를 진행하면서 기념품으로 순간을 기억하는게 추억 요소가 되더라구요
꽃에서 깃털을 모으는게 그게 또 나름 복선인것도 알게 됐고요
플레까지는 별로 어려운 요소는 없었습니다
다만.. 플레이를 꾸준히 해야 된다는 점이 ㅎ
여튼 다소 갸우뚱 하는 요소가 제법 있었는데 그래도 플레를 따고 싶다는 의욕이 들정도로 애정있게 플레이 했던 것 같아요
진혼곡을 마무리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