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동안 정말 여러모로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마블 영화도
아닌데 스탭롤이 모두 올라갈 동안 보고있었습니다.
처음 귀향이라는 제목이 떴을 때 귀향의 귀가 '돌아갈 귀'가
아닌 '귀신 귀' 이길래 무슨 뜻인가했더니 그런 뜻이었구나하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에 있어서 펼쳐지는 무당의 굿은 단순히 그때와
현재를 잇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영화 전체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부족하겠지만 부디 이 영화가 희생자분들에게 위로가 되어
마지막 장면처럼 그분들의 영혼이 좋은 곳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