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1때 누구나 가는 (MC발몽 ㄱㅆㄲ) 군대를 가게 되었다
입대 당시에 엄마고 아빠고 그냥 보충대 들어가는데 갔다와라 해놓고 울려는 표정은 무슨
내일 놀러간다고 웃고 있었다 <- 1차 서러움
자대 훈련소에 들어가서 훈련을 받는데 대부분 받는 손편지를 못받음 <- 2차 서러움
훈련소가 끝나갈 때쯤 인터넷 편지라는 걸로 동생의 편지를 받았지만 부모님한테 받은건 없음
자대간 후 그당시에 훈련병 짬찌끄레기의 생각으로 와 2년동안 훈련만 받지 이렇고 있다가 작업만 한다는 걸 깨달음
대망의 100일 휴가! 집에 간다고 엄청 설레였고 집에 전화해서 언제 휴가 간다고 얘기함
"엄마 나 21일날 휴가야!"
"어머 21일? 어떡하지 엄마아빠 20일날 캄보디아 6박 7일 가는데..."
"........"
휴가 첫날 집가니 아무도 없고 사회 나와서 처음 먹은 밥이 내가 끓인 푸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복귀할때까지 집에서 동생만 봄....ㅠㅠㅠㅠㅠ
와 지금 보니 저때 안운게 이상한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