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국민학교 1학년때 담임이 촌지 안가져온다고 쇠자를 세로로 세워서 손등 때리고 그랬었어요.
아버지가 매일같이 맞고 온다고 처음엔 잘하라고 했는데 계속 맞고오니까 그 당시 비싸던 비디오 캠코더를 가지고 학교 창문을 통해 담임이
수업하는거 찍으면서 저 때리는 것도 찍고... 당시 담임이 정년 1년 남은 대머리 할아범이였는데 아빠가 영상을 들고
그대로 교육청에 근무하는 친구분께 가져다 드리고나서 담임이 집으로 와서 무릎꿇고 정년만 하게 해달라고 그랬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그뒤로 담임이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하면서 했었는데 어렸을때 일인데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가 다시와서
우리 아들을 없는 사람 취급할거면 더 이상 참지 않는다고 차라리 전학을 보내겠다고 하면서 전학을 갔죠~
선생님이란 사람에게 그리 좋은 기억이 없는데 지금은 교사가 되서 잘 살고 있습니다
마무리는...그냥 안녕하세종대왕님...
학부모 면담온뒤로 급잘대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