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서울 오는 고속도로 타고 춘천휴게소를 가려고 톨게이트를 지나는 순간
하늘에서 일어나는 블리자드.... 춘천 휴게서 200미터 앞에서 내 앞의 차들이 빙빙 돌기 시작하고 무서워서 그냥 멈쳐있다가
슬슬슬 가다보니 휴게소 입구에 도달했는데 거기에 이미 차들이 막아서 들어가지 못하고 언덕에 세워서 아 ㅈ됬다 하고 한 30분 쯤 지나니 드디어
제설차가 눈을 밀어줘서 뒤 꽁무니타고 겨우 빠져나왔네요 ㅠㅠㅠ
언덕 지나고 터널 하나 지나니 눈들이 다 사라져 있고 언덕에만 눈이 옴팡지게 쌓여있고ㅠㅠ 꽤 무서웠네요 ㅠㅠ
아빠가 시골 다녀오시는데 다른차들이 안움직여서 늦는다고 연락주셨더라구요.. 그나마 사륜구동 되니까 편하게 오신거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