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랑 학부모 단체가 만화 탄압하는 건 어느 나라나 다 있었던 얘기입니다.
특히 미국이나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심했고요.
근데 우리나라는 이 모양이고 미국이나 일본은 그 모양인 이유는,
미국이나 일본에선 만화가 탄압 받을때 소비자들이 돈주고 사줘서 정부나 학부모들보다 장사꾼들 힘이 커진거고요.
우리나라는 정부랑 학부모가 구박할때 소비자들이 주머니 닫고 안사줘서 그런겁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오히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부분도 많아요.
정부 옹호하는 거 아니고 헛돈 쓰는 부분도 있지만 혜택보는 창작자들도 분명히 있고요.
외국엔 그런 거 거의 없습니다.
결국 가장 큰 책임은 소비자죠.
물론 생산자들도 잘못이 있고 정부도 잘못은 있지만 마치 정부와 학부모 단체, YMCA, 여성부같은 걸 원흉으로 생각하는 건 한참 잘못 파악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