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짬짬히 틈틈히 시간을 내어 파이날 판타지5 안드로이드판을 클리어 했습니다. 스퀘어가 돈이궁한지 6까지 모바일 한글화를 내놨더군요...허허 그래서 이번에 5를 처음 접했는데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이게 진짜 십여년전의 게임이란말인가 그것도 무려 한글화!
시간을 거슬러 중학생때 파이날 판타지7를 보고 이건 진짜 전설적인 게임이구나 해서 스퀘어 에닉스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지금은 한숨만 나오죠..) 오락실에서 철권할바엔 돈모아서 집에서 해야지 했다해서 1년동안 모은 용돈으로 산 Ps1그리고 메인타이틀 철권을 밀어버린 파이날 판타지7..그후 파생된 여럿 상품들이 나왔지만 본편 못지않게 PSP CC는 정말 수작이었습니다. (나머진 똥..)
파판 시리즈를 좋아했는데 막상 클리어한건 5,7,10 뿐이네요 6은 마지막 왕남기고 되게 아쉬워서 클리어 안하고 뭍혀둔게 후회가되네요..3,4도거의 후반부까지 갔는데...아마 노가다하다 질려버린걸수도...;;
파판 시리즈 참 할말이 많아요..ps와 새턴의 전쟁에서 파판7이 승리하게 만든 초대작이었는데(새턴 샀으면 큰일날뻔했죠...킹오파도 Ps로 나오고 물론 로딩은 정말 극악이었지만..) 8은 정말 너무 생소하게 변해서...대실망했던 기억이납니다.(그후 이것도 디스크3까진 갔습니다만...레벨을 올릴수록 손해라니..허허..소환수 한번안부르고 정말 빠른시간내에 클리어가 가능한 노가다없는 파판!!.)그후 9는 3등신으로 회귀했지만 로딩과 꼬리달린주인공(??!)의 거부감으로 2디스크를 못넘겼습니다.
그후 파판은 기억 한구석에 고히 모셔뒀었는데 Ps2의 파판10 소식은 정말..눈이번쩍!! 파판10때문에 PS2를 사고 정말 만족했는데 클리어후 x-2이라는 거대똥이 기다리고 있을줄이야...한글화였지만 똥은 똥...11이 온라인으로 나온다하여 좌절...그후 잊혀졌던 파판이 12라는 ps2마지막타이틀로 돌아왔을때 정말 기대를 많이했었는데..언어의장벽이 너무 높고 이젠 대사집보고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이번에 10 비타판이 잘팔려서 12 리메이크 한글버전이 나온다면 꼭 해보고 싶네요
파판13은 진짜..어휴 혼날래?
파판 개인적인 순위는
1)파판7- 닌텐도를 버린 스퀘어의 한수.최고의작품 스토리도 정말 수작이고 케릭터가 진짜 발군!! 케릭터의특성이 사라졌다고 평가받은 마테리아 시스템이지만 다양한 조합은 파고들요소를 끔찍히도 잘만들어놨죠 그리고 미니게임!!(요새나왔으면 DLC로 풀어버렸겠죠..)파판시리즈중 유일하게 클리어를 3번 했네요..
2)파판10-아름다운 스토리와 극강의 그래픽!! 그래픽의 선두주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파판이었죠..말하면 입아픕니다.
3)파판6-sfc의 마지막 황혼기의 파판 그 조그만 롬팩으로 어떻게 이런..?
명불허전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네요...올해가 가기전에 6도 클리어 해보고싶네요...
근육경련
제가 꼽는 순위는 6>4>3>5>2>9>7>>>>>>나머지
...라서 절 감동시킨 작품이 폰으로 다 올라온 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