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재밌게 봤고 워낙 훌륭했던 시나리오 덕에 기대를 아주 많이 하고갔습니다. 일단 기대만큼은 하는것 같은데 초반에 살짝 지루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놈이 그놈같은 원숭이의 생김새가 몰입을 방해합니다. 기대만큼은 했지만 그 이상은 아닌 뭔가 좀 밋밋하고 맹탕같은 분위기가 납니다...(아! 할것같지만 ..흠....오~!! 할것 같은데 흐음?? 이런 느낌?)
1편의 줄거리가 처음에 살짝나오고 그후 인류의 상황과 유인원의 상황이 묘사되고 인류vs유인원의 대결이 장황하게 펼쳐질줄 알았는데...오히려 유인원 vs유인원의 대립이 더 주가됩니다.. 저도 역시 인간이라 인간들이 당할때는 왠지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전작보다 더 세밀해진 cg는 뭐...말하면 입아프네요..(전작들은 탈을쓰고 연기를 했기 때문에 감정표현이 안됐었는데 진화의 시작부터는 cg의 발달로 클로우즈업된 원숭이의 내면연기?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쩌리올드만은....으앙...(ㅜ_ㅜ) 원숭이한테도 분량이 밀리고...마지막으로 저 포스터는 진짜 한대 때려주고싶네요 인간 원숭이 꼭 넣었어야 했냐??...
3부작인걸로 알고있는데 3편을 어떻게 이어나갈려고...??
그리고 1968년 혹성탈출 원작의 줄거리를 알고가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있을겁니다.
제 점수는요 100점 만점에
85/1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