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단기간에 클리어했습니다(클리어 시간은 120시간정도 되네요)...중학교때 처음 파이널 판타지7을 플레이했을때 그 충격으로 파판시리즈를 정말 좋아하게 됐는데 파판8의 실망으로 그후 멀리하다 Ps1 끝물에 나온 파판9....물론 발매당시 플레이를 했지만 (아마 기억상으로 고삼때 였을것 같은데.)시기적으로 맛만 봣던 게임이었습니다.10년이 넘은후 접한 게임 파이널 판타지9
말하면 입 아프지만...파판8의 eyes on me와 더불어 정말 좋아하는 melodies of life....서정적이고 파판을 사랑 안할수없는 이유.. PS1시절 파판은 PC의 성능이 콘솔을 따라잡지 못할때 나와 CG및 그래픽 혁신의..(지금은 네임벨류가 바닥을 치고있죠..ㅜ_ㅜ..)정점을 찍은게 파판9가 아닐까합니다....
우선 다들 아시다시피 크리스탈의 부활과 케릭터들의 직업의 부활 ,4인파티 부활(덕분에 망할 로딩)....삶과죽음, 9999가 난무하지않는...과거로의 회귀 어쩌면 파판7의 클라우드와 비슷한 처지의 지탄...게임이 범람하고 카카오의 홍수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적극추천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훌륭히 돌아갑니다.(epxxx에는 프레임제한을 풀어버려 2배속 이상의 게임속도로 플레이할수있어 실 게임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게임의 간략한 평을 해보자면 '명작은 시대를 초월한다 이 게임이 바로 그 게임이다'라고 말하고싶네요...할말이 많지만 뭐 이미 많은 정보와 리뷰가있기에...
파판시리즈는 3,4,5,6,7,8,9,10을 클리어했네요...개인적으로 이중 단연 최고는 역시 파판7...해도해도 질리지 않는 마테리아 조합시스템과 철학적인 스토리는 마모루다를 외치는 요즘 게임과 확연히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과연 베르서스가 정식 타이틀이된 파판15는 어떻게 나올까요..나이가 갈수록 먹고있어 게임하기 힘들어지는 요즘 그래도 파판이니까...하는 절대적인 기대감이 있습니다..
파판12 리마스터나 파판15가 한글화된다면 바로 그 콘솔을 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