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올라간 사람들이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대학 축제 같은거 봐도 펜스올라가고 전봇대 올라가고 난리도 아니죠 저도 만약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면 정신놓고 잠깐 몫좋은 자리에서 구경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니 세월호의 참담함과는 다른 현실적인 공포가 다가오네요
그리고 아침을 먹으로 식당에 갔더니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왔네요 요새 느끼는건데 신문은 이미 퇴화된 정보가 아닌가합니다. 이미 실무자가 죽었다는 뉴스가 인터넷에 더 먼저 올라갔으니 내일 조간신문으로 소식을 듣게 되겠네요....아마 죄책감 같은게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물론 죄는 없습니다.)..37살 밖에 안됐는데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