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바쁜와중에? 기대하고있던 영화 인터스텔라를 방금 심야로 보고왔습니다.
믿고 보는 크리스토퍼 놀란...결론부터 말하면 역시나 입니다.
일단 영화자체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지만 트랜포머같은 공상과학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단 sf지만 휴머니즘과 드라마가 가득하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교묘하게 잘 넘나 듭니다. 초중반의 지루함은 복선과 은유 비유가 남발했던 엄청 꼼꼼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보통 우주로 가기전에 트레이닝 장면을 넣거나 재난을 당했을때 감정을 집어넣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영화 그런게 없습니다. 긴 러닝타임인데도 설명이 부족하더라구요 아마 감독판이 나오면 훨씬 더 길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매튜 맥커너히는 이 역에 잘 안어울린다 생각합니다. 마초적이고 느글한 그지만 머드에서 포텐이 터진후로 승승장구 하고 있어서 그런지 주연을 맡았고 아마도 투자자의 압박이 있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뭔가 굉장히 아쉽지만 그만큼 엄청난게 있습니다.
마지막평은 '아니 이걸 어떻게 마무리 지을려고 저기 까지가는거지' 에서 '아...역시 크리토퍼 놀란...'입니다.
제점수는 100점만점중에
90/1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