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이라는 숫자가 본 그 영화...드디어 보게됐습니다.
영화관의 갑질과 횡포때문에 명량이라는 영화에 짜증이 나있었던 터라 좋은 감정을 가지고 볼수가 없었는데. 영화를 본후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네요. 이게 1700만???...이라는 소리가 절로나올정도로..진짜 별로였네요.
걍 한국영화 내수용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해운대와 7번방의 선물처럼 1000만이상이 왜 봤는지..아이러니한 영화였습니다.(그만큼 서민들이 영화 말고는 즐길 거리가 없다는 얘기도 되겠네요..이런게 천만이니..)
초반은 지루하기 짝이없게 1시간동안 설명, 해상씬을 위해서 1시간을 포기했다고해도 무방할정도로 지루했습니다. 해상씬은 잘 만들었더군요(그나마.....)영화를 본후에 별 감흥도 없고 그냥 이런말하기 싫지만 말 그대로 국뽕 영화였습니다. 모 사이트에 '비싼 돈 주고 짝퉁 가방 산 느낌' 이라는 한줄평이 딱 맞게 느껴집니다.
이 영화에 1700만이나 봤다는게.. 왜 제가 부끄러워지는지 모르겠네요...
한줄평은 '애국심을 너무 자극하는 연출과 극의 전개가 불편한 영화'입니다.
제점수는 100점만점중에
59/1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