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자전거를 잃어버렸습니다....정말 보란듯이 자물쇠를 잘라서 쓰레기통에 처박아 놔두고 자전거는 가져갔더라구요.그래서 학원 애들에게 말했더니 어떤 시리아 남자가 자기 자전거 두대 있다면서 저에게 판매를 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보자 얼마냐 했더니 '50유로' 라는겁니다.
한국돈으로 약 6만 5천원 7만원 쯤 하길래 거래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상태가 좀 이상하긴했습니다만(독일은 자전거 라이트 앞뒤로 다는게 거의 필수 입니다만 불이 안들어오고 자전거 거치대(?)가 없었습니다..그리고 뭔가 장물의 냄새가...그래도 이베이에서 샀다고 하니 믿었습니다.) 문제점만 고치면 사겠다 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고쳐서 일주일만에 사게 됐습니다......
시간이 흘러 3주쯤 탔을때 다른 시리아 남자애가 '오 이거 얼마주고 샀어?' 그래서'50유로' 이랬더니 '누구한테 샀어?' 그러길래 '알마(Almad)한테 샀어(자전거 판 사람의 이름)..그랬더니..'야너 사기 맞았다 나한테 20유로에 판댔는데..!' 때마침 Almad가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하는말이 '시리아인은 다들 사기꾼이니까 다음에는 거래하지마 2주 지났으니까 환불은 안돼~ ' 실실 웃으면서 말하더라고요 다른 시리아 애들이 같이 웃으면서 사기맞았다면서 아주 좋아 죽더라고요...진짜 이새끼들은 답이 없습니다...
뭐랄까...진짜 없던 선입견이 참 많이 생기게 됐습니다...물론 가격 가지고 뭐라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같은 학우에게 누구에게는 싸게 누구에게는 비싸게 팔겠다는 마음씨가 참 더럽다고 생각됐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는것 이게 정말 화나가더라고요...이 것 말고도 아주 많습니다. 참고 견디는게 정말 힘드네요 마이피에라도 좀 써야겠습니다...
https://www.ebay-kleinanzeigen.de/s-klein/k0 중고거래 사이트 중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