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 수업 끝나고 근처 극장에서 엔드게임 봤습니다. 독일은 한국만큼 영화관이 많이 없고 즐기는 문화가 달라서 뭐 자리 있겠지 하고 갔는데..완전 끝 두자리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볼까 하다가 안되겠다싶어 바로 표끊고 봤는데..
아...40가까이 살면서 정말 많은 영화를보고 극장도 많이 갔었는데 처음입니다 재관람 하고싶은 영화는. 제 생각보다 저는 더 마블팬 이었나봅니다..사람들 다 울더라고요..첫번째사진은 영화 끝났는데 쿠키영상있는줄 알고 사람들이 안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한국이 시차가 더 빨라서 저는 이미 그 정도 정보는 알고 봤는데도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진짜 영화 엄청 잘 만들었습니다..마블팬에겐 정말 더할 나위없는 영화입니다. 인피니티워때도 ' 아니저걸 저렇게? ' 헐....장난 아니네 아니..미쳤네 이런반응이었고 다 보고 난후 '와 후속작을 이것 보다 잘 만들수가 있나? ...'생각했는데...
엔드게임이 그걸 해냈습니다....아....사람들 지갑열려면 이정도는 만들어야지...진짜 영화 미쳤습니다...아니..이 영화 후에 이런 영화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