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https://youtu.be/gypZUnU1N7M
6개 분량이라고 적혀있었는데 4개만 나왔어요
영상에서 한 것과 제가 한거와 거의 분량은 같으니 컵케이크 틀이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3부 분량으로 하면 열두개가 나올거에요
다음주에 나가지 않는다면 12개를 만들거에요
녹차머핀 만들기 재료도 있어요
아마요
녹차 머핀도 만들어볼거에요
오늘은 빨리 왔어요
네시 정도에 왔어요
어제보다 네시간이나 빨리 왔어요
그래도 정리할거 하고 하느라 별로 한게 없어요
그냥 저거 만든게 전부에요
다음주에 계약을 새로 할 것 같아요
그러면 정직원이 되는건데 이상한 얘기 저번에 들었어요
다른 사람 본사에서 한분을 여기로 넣으려고 했는데 그분이 자질구레한 일 할거라면 싫다고 했대요
더 큰 그림이 있다면 모를까 그런건 싫대요
그런데 그거 제가 하는 일 말하는거잖아요..
오늘 한거는 돈 안줄 것 같아요
그럴 것 같아요
왠지 안줄 것 같아요
저번에도 조금 그런 경향이 있었고요..
정직원으로 계약 새로 하면 더 안줄지도 몰라요
저번에 재료를 많이 샀어요
박력분 2.5kg*2개=4600원
초코칩1kg=3800원
건조크랜베리1kg=7,800원
배송비=4,000원
컵케이크상자6구=2,000원
머핀컵200매=1,950원
머핀팬12구=9,180원
코코아파우더200g*2개=5,980원
버터450g*3개=14,700원
설탕3kg=4,600원
바닐라오일20g*2개=1,980원
베이킹파우더300g=1,260원
유산지20장=1,280원
마들렌팬12구=6,980원
코팅밀크초콜릿100g*2개=2,140원
72,250원이에요. 저번에 오븐 산거 7만원이랑 계란이랑 우유 따로 산거 합치면 15만원 정도에요.
필요한 것만 샀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15만원으로 스콘 조금 먹고 쿠키 조금 먹고 머핀 한개밖에 못먹었어요.
굉장히 손해 같아요.
전기세도 나갈테고요.
취미라는 단어만 붙이면 상관없어질지도 모르지만 취미는 아닌 것 같아요.
치즈케이크 해보고 싶은데 그거 만들려면 치즈도 사야하죠?
그런데 치즈도 비싸잖아요.
베이킹은 취미로만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먹는것과 다른점은 시간을 써서 누군가에게 만들어 줄 수 있는거에요.
그게 달라요.
어제밤에 급하게 반죽만 하고 늦게 잠들고 아침에 스콘 같은거 구워서 갔어요
과자 챙겨주던 분 있어서 그분 드릴 생각으로 피곤해도 해갔어요
그런데 도저히 스콘이라고 못하겠어요
영상과 전혀 다르게 나와요
똑같이 하는 것 같은데도 다르게 나와요
제과점에서 파는 빵들은 전부 기술자들이 만든거였어요
전혀 반죽도 다르고 구워진 모양도 다르고 부풀기도 다르고 같은 계량대로 했는데도 그러네요
머핀은 그래도 어떻게 잘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보고 맛있다고는 해주셨는데 그냥 평범한 맛이였어요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았어요
레시피도 틀렸어요
크랜베리를 물에 불리라는 말은 없었는데 혼자 해버렸어요
그래서 반죽이 질척거렸어요
스콘은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는 길에 토끼 풀 봤어요
봐서 사진 찍었어요
내일도 저기를 지나서 갈거에요
내일 가기 싫어요
5일부터 오늘까지 9일에 하루 빼고 맨날 맨날 다 나갔어요맨날 빨리 오지도 않고 야금야금 늦게오고 야금야금 늦게 오는건 돈 안주고.. 그러고 와서 씻고 정리하고 그러면 아무것도 할 시간도 없고 뭐하는지 모르겠어요너무 싫어요
오늘 빨리 잘거에요
피곤하고 이제 싫어요
이런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