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을 소금, 베이킹 소다, 뜨거운 물 을 이용해서 닦고 칼로 잘라서 레몬 제스트를 만들어야 돼요. 레몬제스트는 그냥 사는걸 추천해요. 레몬 제스트 만들기 위해 레몬 껍질을 얇게 바르는거 번거로워요. 강판이 있다면 상관없고요. 그래도 사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그 후는 별거 없어요. 계란을 깨서 넣어 계란물을 만들고 설탕을 섞어요. 설탕이 섞이면 아까 만든 레몬 즙과 레몬제스트를 넣어요. 레몬 제스트와 레몬즙은 레몬 하나에 레몬 제스트 2테이블스푼, 레몬즙 4테이블스푼 정도 나와요. 저는 동영상 레시피 한번 분량에 레몬제스트 1테이블스푼 레몬즙 1테이블 스푼 넣었어요. 다시 섞고 박력분, 베이킹 파우더 넣고 다시 섞고 녹인 버터 넣고 다시 섞으면 돼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서 저온 발효 하고 굽고요. 다 영상에 있는 얘기에요.
영상과 다르게 저는 10분 구웠어요. 11분 구웠을때도 있었고요. 10분 구웠을때는 촉촉했고 11분 구웠을때는 적당히 12분 구웠을때는 밑면이 바삭했어요. 저는 12분이 좋았어요. 만들 생각 있으시면 영상 보고 하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거 말고도 어떤거를 만들려고 하시던 그냥 유투브에 검색하시면 돼요.
다만 버터는 싼거 사지 마세요. 가공 버터 말고 버터인거 사세요. 저도 잘은 몰라요 그냥 비싼거 사세요. 싼거 샀다가 재료 다 버렸어요. 마들렌은 비싼걸로 했어요.
다 만들고 포장할때쯤 52개 정도 나왔어요. 하나는 친구 줄거고 다른거는 다른 사람 줄거에요. 친구 줄 상자에는 12개 담아서 상자가 조금 배불뚝이가 됐어요. 다른 종이상자에는 10개씩 담았어요. 두개는 내일 직장에서 과자 챙겨준 분 줄거고 하나는 뺏겼어요. 지금까지 한 것 중에 가장 잘 된 것 같아요.
스티커에 있는 Bon appetit는 맛있게 먹으라는 프랑스 말이래요. 잘은 몰라요. 그렇다니 그런거겠죠.
초코 마들렌도 하려고 했는데 망쳤어요. 반죽 죄다 버렸어요. 레시피를 함부로 바꾸면 안되는걸 알았어요. 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가 실제로 무슨 작용을 하는지 모르는데 마음대로 추가한건 실수였어요. 버터와 계란 박력분 바닐라오일만 버렸어요.
이제 잘거에요
잘자용~